서울시가 SH공사와 함께 공사 소유 빈집을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신축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28일(월)부터 오는 9월 24일(일)까지 ‘서울시 빈집 업사이클링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뉜다. 아이디어부문은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정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PPT 파일(10장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부문은 공원·쉼터 등의 생활기반시설 등 구체적인 건축물을 조성한 디자인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임대주택 또는 생활기반시설 조성 디자인(안)을 AI 크기의 pdf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학생, 전문가 등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중 1개를 선택해 참가 가능하며 부문별 작품 1개씩 제출 가능하다. 수상작은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 4개 기준을 고려해 선정된다.
접수는 오는 9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진행된다. 당선작은 10월 6일(금)에 발표된다. 수상작은 공모 부문별 12작품씩 총 24작품이 선정된다.
아울러 시는 공모전 수상작을 ‘제4회 서울·도시 건축비엔날레’와 연개해 10월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시청 본관 1층에 전시할 계획이다. 수상작 중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서울시·SH공사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반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치된 빈집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빈집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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