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이 성황리에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대전은 ‘탄소중립애(愛)는 도시숲으로’라는 주제로 미세 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도시숲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대상지는 인천 미추홀구, 충북 음성군, 경남 진주시다.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은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는 산림, 조경 관련 학과 대학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모전이다.
한국조경신문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저조한 참여율을 높이고자 관련 학과에 홍보하고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을 방학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전국 50개 총 127개 팀이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참가자는 전년도 대비 9배나 증가했다.
접수된 작품은 설계 분야 전문가들의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 작품을 선정하고, 9월 4일(월) 예정된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400만 원으로 수상작은 9월 15일(금)경 발표할 예정이며 11월경 별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숲 담당자에게 공유돼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한 큰 호응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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