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관리지표별 측정방법 등에 관한 현장 교육 모습 ⓒ산림청
도시숲 관리지표별 측정방법 등에 관한 현장 교육 모습 ⓒ산림청

 

산림청이 도시숲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도시숲·가로수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측정평가를 시행한다.

향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 도시숲 조성·유지·관리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의 4개 지역의 측정·평가를 위해 국비 18억을 지원키로 했다. 도시숲 등의 측정·평가는 「도시숲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장이 매 5년 주기로 지자체의 도시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산림청은 도시숲과 가로수를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 지표로 각각 4개 부문, 11개 지표, 21/24개 항목을 마련해 고시했다.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도시숲은 4개 부문 11개 지표 21개 항목으로 생태적 건강과 활력도, 생물다양성, 사회·경제적 편익, 유지관리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로수는 4개 부문 11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청은 도시숲 측정·평가가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12일(수)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와 함께 홍릉숲 내 시범지에서 담당자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도시숲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 측정·평가사업을 연중 점검을 실시해 지표별 측정평가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그간 가로수 등 도시숲의 양적 확대에 치중, 사후관리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했으며,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앞으로도 도시숲의 체계적 조성·관리를 위해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질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도시숲 관리지표 측정평가 담당자 실무 교육 모습     ⓒ산림청
도시숲 관리지표 측정평가 담당자 실무 교육 모습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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