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야숲정원 앞에 선 서울환경연합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서울시

 

SM엔터테인먼트와 JYP SHOP이 숲과 정원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시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서울숲 공원 내에 공간을 마련해 숲 정원인 ‘광야숲’을 조성 했다.

‘광야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어린이정원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숲정원으로, 규모 260㎡의 부지에 큰앵초, 좀비비추, 노랑제비꽃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50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1400본 이상 식재된 정원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물웅덩이를 통한 생명 순환이 시작되고, 확장 연결돼 작은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성장하는 정원 조성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속적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달 27일(목)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환경연합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온라인 몰 JYP SHOP은 ‘그린 프로젝트’ 수익금을 도시숲 조성에 써 달라며 (사)생명의숲에 1억 원 상당의 기부금을 지난달 28일(금) 전달했다.

기부금은 ‘모두를 위한 숲 - 오목공원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오목공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방송국, 백화점 등의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도시 공원이다.

그러나 오래된 공원으로 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키 큰 교목층 외 하부 식생이 거의 없어 생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 단절의 시대에 도시 중심에 위치한 오목공원이 더욱 건강한 숲, 누구나 쉬어 갈 수 있는 지역의 소통 공간으로 변화할 뿐만 아니라 도시 내 녹색 쉼터로서 그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경신문]

JYP SHOP·생명의숲 관계자   ⓒ생명의숲
JYP SHOP·생명의숲 관계자 ⓒ생명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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