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개최되는 첫 정원박람회인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조성될 학생정원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공모 주제는 ‘리버스가든’으로 정원박람회 대상지인 하중도의 장소성을 반영한다.

‘리버스가든’은 하중도가 금호강 사이에 위치한 강변(river's) 정원이면서, 비닐하우스 농장이었던 농경지의 새로운 탄생(rebirth)이며, 가장 깊은 수심이었던 강 한복판에 솟아오른 역전된(reverse) 땅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차 심사에서 선정된 10개 작품은 하중도에 실제 조성돼 2차 현장심사에서 수상 순위가 결정된다. 작품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8일까지이며 정원 조성비는 팀당 500만 원씩 지원된다.

조성된 10개 작품은 ‘2023 대구정원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하중도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기타 이번 공모전과 자세한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공식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및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는 10월 13일(금)부터 10월 17일(화)까지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힐링이 있는 정원페스티벌’ 등 주요 프로그램에 각각의 스토리를 부여해 진행된다. 특히 대구정원박람회는 타 박람회와 차별되게 정원 작가 중심의 정원 조성보다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정원 조성을 유도한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타 지역보다 정원·조경인력이 많이 배출되는 도시이다.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는 학생들이 현장에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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