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문종권 장애인자립선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공동선대본부장, 국민의힘 김진용 정책본부장과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와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대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인천시장 후보와 김진덕 전환행동 운영위원이 각각 참여했다. ⓒ전환사회시민행동
(시계방향으로) 문종권 장애인자립선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공동선대본부장, 국민의힘 김진용 정책본부장과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와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대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인천시장 후보와 김진덕 전환행동 운영위원이 각각 참여했다. ⓒ전환사회시민행동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 지역 시민단체 ‘전환사회시민행동’이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제안한 ‘전환도시 인천’ 정책에 인천시장 후보들이 응답했다.

전환사회시민행동과 4명의 인천시장 후보들이 지난 27일(금) 각 후보 캠프 및 유세현장에서 ‘전환도시 인천만들기’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앞서 전환사회시민행동은 지난 16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와 불평등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을 기본으로 한 포용도시와 회복탄력적 도시에 관한 8개 분야 33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정책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캠프의 조택상 공동선대본부장과 문종권 장애인자립선언 대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의 김진용 정책본부장과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와 김충기 인천도시농업대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인천시장 후보와 김진덕 전환행동 운영위원이 각각 참여했다.

이들 단체가 제안한 8개 분야는 ▲복지 ▲건강불평등 ▲먹거리주권 ▲평화 ▲성평등·돌봄 ▲친환경·탄소중립 ▲지역선순환경제 ▲시민주권이다.  후보들은 대부분 수용 또는 부분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도시농업의 주요 의제로서 먹거리주권 분야 4가지 정책과제를 4후보 모두 수용했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텃밭에서의 생산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생태시민 양성, 공동체 회복, 치유와 돌봄, 건강한 먹거리로의 전환 등 탄소 중립과 도시의 녹색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중요한의제다.

기후위기 시대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태 공동체로서 도시텃밭 활동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이를 위해 먹거리주권 정책과제로 ▲인천형 공동체텃밭 조성과 도시농업 지원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송도이음텃밭 같은 커뮤니티텃밭을 자치구 별 확대 및 시행하고, 현재 미추홀구와 남동구 운영 중인 도시농업지원센터를 구 별 설치 및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생태순환형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및 인천형 로컬푸드 확대를 위해 ‘인천e음’을 활용한 먹거리 직구 지원, 공공급식(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지역 친환경 먹거리 의무화 및 채식 선택제 시행을 제안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유기농업농지 30% 확보 및 지원을 담은 강화군·옹진군 생태농업 시범단지화 ▲공동체 공유부엌 구별 시범 설치 및 먹거리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담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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