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오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나흘간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로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 슬로건은 ‘도시민과 농업, 서로 행복한 관계의 시작’을 뜻하는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도서관의 분류표를 모티브로 한 ▲도시농업 관련한 ‘정책·경제’ ▲미래 새로운 도시농업 기술을 선보이는 ‘기술·과학’ ▲지구를 보호하는 도시농업으로서 ‘환경’ ▲일상 속 숨은 도시농업을 알리는 ‘취미’ ▲미래 도시농업 세대인 ‘어린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볼 수 있다.

우선, ▲정책·경제에서는 도시농업 국가전문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과 제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며, 중학교와 연계한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기술·과학에서는 플랜테리어를 적용한 그린힐링하우스와 오피스를 통해 도시농업이 우리의 거주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스마트 도시농업관에서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제안한다.

▲환경에서는 도시 양봉,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 관점에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린다.

▲취미에서는 주거 환경에 따른 도시농업 사례를 보여주는 미니정원, 씨앗을 빌려 심을 수 있는 씨앗도서관, 희귀식품을 만나보는 식물 전시관, 반려식물의 관리 팁을 알 수 있는 반려식물 병원 등 관람객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이에서는 행복 씨앗심기, 씨앗 팬던트 만들기, 수경재배 키트 만들기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밖에 부대행사로는 ‘다함께 준비하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도시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도시농업 정책워크숍과 도시농업 후기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도시농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현하는 방법을 찾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농정원도 국민 모두 도시농부가 되는 그날까지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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