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생태힐링공원 조감도 ⓒ안양시
안양 생태힐링공원 조감도 ⓒ안양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 7만2839㎡ 부지가 오는 2025년까지 대단위 생태힐링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시의 생태힐링공원 조성 계획에 따르면 석수동 일원에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습지, 교육장, 체험장 등이 조성되며, 관내 두 번째 캠핑장도 신설된다.

시는 6월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주민공람 및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등을 거친 가운데, 총 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 내년까지 추가적 제반 절차 후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힐링공원 조성사업과 맞물려 석수동 일원에 있는 구 분뇨처리장은 기후에코그린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 된 분뇨처리장 관리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태양광 설치와 탄소중립 실천행동 교육 공간 및 체험장이 조성된다. 인접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과도 연계해 생태환경을 접해볼 수 있는 환경체험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까지 건물구조 안전진단과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착공 및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생태힐링공원 조성지에 인접한 석수하수처리장의 악취를 차단하기 위해 덮개 신설과 탈취설비를 설계중이며, 내년 말 완료 예정이다. 아울러 총인처리시설 재건설도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생태힐링공원이 조성되는 석수동 일원은 와룡산과 석수산을 양편에 두고 있고, 앞쪽에는 물 맑은 안양천이 흘러 최적의 자연생태환경지로 꼽힐만하다며 시민들의 미래환경 마인드 함양과 삶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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