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국도비 51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경관개선에 나선다. ⓒ용인시
용인시는 국도비 51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경관개선에 나선다. ⓒ용인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용인시가 하반기에 국·도비 51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등 11곳의 경관개선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동천체육공원, 기흥저수지, 수지체육공원, 상갈어린이공원 등 4곳에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동천체육공원에는 7억 원을 투입해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하고, 기흥저수지에는 4억 원을 투입해 용인조정경기장~공세천 구간의 낡은 목재데크를 제거하고 노면을 재포장한다.

또한, 상갈어린이공원과 수지체육공원은 각각 3억 원씩 투입해 낡은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식물을 심어 주변 경관을 가꿀 예정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4억 원은 기흥호수물빛정원, 소실봉근린공원, 백암소공원, 관아어린이공원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함양지 4호, 무지개근린공원, 중말어린이공원에 투입된다.

기흥저수지 제2매립지에 조성한 물빛정원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3만1000㎡ 면적에 유채꽃씨를 파종하고 230m 길이의 생태연못을 조성할 예정이며, 동백동 함양지 4호에는 5억 원을 투입, 목교를 포함한 650m의 순환형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아어린이공원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5억 원, 죽전동 무지개그린공원에 5억 원, 소실봉 근린공원 내 전망데크 조성에 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암소공원과 중말어린이공원은 노후시설 개선과 포장 공사 등으로 각각 3억 원과 2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원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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