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달청이 올해부터 옥외용 벤치는 2인용 이상인 경우에만 등록되던 조달물품을 1인 옥외용의자까지 확대 추진한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은 지난 12월 22일(화) ‘김정우 신임 조달청장 초청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1인용 벤치의 물품 등록이 가능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4일(월) 조달청은 품명해설이 올 상반기에 변경되면 추후 공지해 줄 것임을 알리고 1인용 벤치 상품등록 및 다수공급자(MAS) 계약을 준비할 것을 전달했다.

노영일 이사장은 김정우 조달청과의 자리에서 “조달청 상품정보시스템에서는 2인용 옥외벤치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돼 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인 이상의 벤치보다는 1인용 벤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리가 일상이 된 현재 상황에 맞게 1인용 벤치를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건의한 것이다.

이에 조달청은 현재 옥외에서 사용되는 의자 중 1인용은 ‘옥외용의자’로, 2인용 이상은 ‘옥외용벤치’로 분류하고 있으므로 1인용 벤치는 ‘옥외용의자’로 물품등록이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다만 ‘옥외용의자’는 다수공급자계약 품목이 아니므로 신속한 종합쇼핑몰 등록 지원을 위해 고정식 옥외용 의자에 한정해 1인용도 ‘옥외용벤치’에 등록하도록 품명해설(상품정보등록시스템 등재) 변경을 상반기 중에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노 이사장은 “조달청이 이번 1인용 벤치도 물품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조치는 환영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조치이다”라며 “조합이 주도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작은 결과를 도출하고 앞으로 특화된 기술과 브랜드로 시장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사 모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