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차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제58차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8.13
  • 호수 5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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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학회·협회·광주시 성공개최 협력
5명의 위원장·특별위원장 6개월 활동
내년 1월 조직위원회·사무국 설치예정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피켓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지재호 기자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피켓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좌로부터 조경진 공동준비위원장, 노환기 조경협회장, 이상석 조경학회장, 노영일 공동준비위원장, 김경윤 환경발전재단이사장,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본부장, 박율진 전통조경학회장, 정정숙 광주관광재단 팀장, 김한내 광주관광재단 과장, 정강욱 광주시 공원녹지과 사무관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2년 제58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13일(목) 공식 출범했다.

서울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된 준비위원회 출범식에는 김경윤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석 조경학회장, 박율진 전통조경학회장, 노환기 조경협회장,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원만 조경설계업협의회장, 심왕섭 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장, 정정숙 광주관광재단 팀장, 김한내 광주관광재단 과장, 정강욱 광주시 공원녹지과 사무관, 오순환 조경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은 조경의 아버지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이 되고, 조경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또한 IFLA 한국총회 개최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이다”라며 “30년 전은 개도국 시절이라 현대적인 조경사업들이 많지 않았으나 전통조경이 빛을 발한 대회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조경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난 1992년 개최 때 북한 조경가를 초빙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산됐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추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상석 학회장도 “30년이 지나서 다시 개최되는 자리인 만큼 세계 조경가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시와 조경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확산시키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재해·재난,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서 조경가들의 역할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92년 IFLA 한국총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기 마련이니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등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회장은 현재 미국 코네티컷 대학과 2022년 IFLA한국총회 행사와 관련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환기 조경협회장도 “학회가 전체적으로 주도를 해 오고 있지만 IFLA 한국총회는 조경산업의 큰 잔치인 만큼 의미는 더욱 크다. 이번 총회 주제가 ‘Re: Public’인데 팬데믹현상 등 여러 환경적 문제들에 대해 조경이 대처할 수 있는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경진 준비위원장/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은 진행 경과보고와 IFLA 공식행사 일정, 총회 개최의 의미, IFLA 조직구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 위원장은 “행사를 치루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이것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광주시가 총회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시를 변화시키는 축제 등을 같이 계획해 조경이 사회적 가치가 있는 분야라는 것을 정부와 국민, 기업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성원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김 이사장이 밝히 소견에 대해 남북관계 여건이 개선될 경우 북한 조경가 초빙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   ⓒ지재호 기자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 ⓒ지재호 기자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산·관·학이 연계되는 거버넌스 구상도 발표됐다.

노영일 공동준비위원장은 구상과 계획에서 오는 10월 광주시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말레이시아 아태지역 총회가 내년 전반기에 개최되고, 후반기에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데 준비위에서 홍보사절단을 구성해 한국총회 개최 홍보 계획을 밝혔다.

또한 내년 1월 경 공식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학회나 협회에 사무국을 설치 계획도 밝혔다. 지난 1992년 IFLA 한국총회 개최 당시 예산 때문에 산림청에 사무국을 설치했던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 비친 것이다.

자문위원으로는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 언론사대표,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구성하고 광주시에 전시장과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산림청, 문화재청, LH 사회공헌사업 예산 편성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수 광주관광재단 팀장은 “2016년 IFLA총회에 학회, 협회, 교수님들과 같이 다니면서 광주에서 개최하고 싶은 욕심을 냈었다.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으니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달라”며 화답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조경진 조경학회 수석부회장(차기 조경학회장)과 이홍길 조경협회 수석부회장(차기 조경협회장), 노영일 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와 오화식 조경사무소 사람과나무(주) 대표가 조경학회 설립 50주년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 제58차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 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내년 1월 조직위원회 구성과 사무국 설치 등의 문제도 중요하겠지만 국내 조경박람회, 가든쇼 등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IFLA 한국총회를 순수 민간단체의 힘만으로 개최하는 것은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볼 때 맞지 않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경신문]

 

좌로부터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김아연 특별위원장, 이홍길·조경진·노영일 공동위원장, 오화식 특별위원장   ⓒ지재호 기자
좌로부터 IFLA 한국총회 준비위원회 김아연 특별위원장, 이홍길·조경진·노영일 공동위원장, 오화식 특별위원장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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