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대상을 수상한 당고개 공원길   [사진제공 서울시]
지난 2017년 대상을 수상한 당고개 공원길 [사진제공 서울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골목정원을 비롯해 내집 앞 화분가꾸기 등 소규모 녹화활동부터 아파트, 학교, 건물 앞 대규모 녹지 조성까지 올 한해 이웃 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시민을 대상으로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공모를 오는 25일(수)까지 한다.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한해 마지막 이벤트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를 위해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해 2018년까지 6년간 진행 돼온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일궈낸 의미 있는 도시녹화 사례들을 발굴했고 전년도에는 총 26개 단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민 누구나 응모 할 수 있으며,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9월 25일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온라인 제출 또는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조경과 02-2133-2131으로 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10월 22일(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4팀을 발표하고 시상 할 계획이다.

시상은 “꽃피는서울새내기상” 6개 팀, “아름다운경관상” 9개 팀, “으뜸가꾸미상” 6개 팀, “꽃피는이야기상” 3개 팀 등 총 24개 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시상금은 총 4,500만원이다.

올해에는 특별히 시상 대상 중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사례를 추가 선정해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아울러 비록 24개의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지에 한해서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 녹색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 대해 서울시의 감사한 마음과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상금도 총 3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꽃과 나무를 심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동네 골목마다,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녹색과 자연을 함께 공유하며 웃음꽃이 피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민 분들의 많은 응모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

 

2019 서울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
2019 서울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