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공동 주최한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웃음곷이 피어나는 난향동 꽃동산’, ‘아스팔트 주차장이 꽃피는 정원으로, 서울숲 주차장 정원’, ‘북한산 자락에 만난 꽃향기 넘치는 마을’ 3곳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생활공간 속에서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은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2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대상지는 모두 3곳으로 ▲웃음곷이 피어나는 난향동 꽃동산(관악구 난향동/동네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산들강 환경지킴이’ 회원들이 모여 토양을 고르게 하고 농작물을 심는 등 지역 커뮤니티 공간 자리매김) ▲아스팔트 주차장이 꽃피는 정원으로, 서울숲 주차장 정원(성동구 뚝섬로/서울숲 주차장 한족에 시민이 조성한 정원) ▲북한산 자락에 만난 꽃향기 넘치는 마을(강북구 인수동/담장을 허물고 개방형 골목길로 탈바꿈)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293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39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이 중 20건에 대하여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 원 상금을 줬다.

시상 내역은 대상 3개를 포함 총 20개로 ‘특별상’ 1곳 ▲나비가 날아오는 양지마을 꽃동네 및  ‘최우수상’ 6곳 ▲꽃이 피는 천호동 골목길 ▲아파트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주민 화합 ▲어둡던 마을이 주민들의 이야기꽃으로 ▲모두가 함게 즐기는 정원 ▲에너지와 함께 하는 산골마을 골목길 ▲한 개의 화분 내놓기로 시작된 우리 동네 꽃길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 10곳 ▲남산에 위치한 후암골 마을숲 ▲아름드리 나무들과 아이들의 꿈이 함께 커가는 학교숲 ▲생태학습장으로 다시 태어난 꽃 피는 우리 단지 ▲여의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버려진 땅이 생명의 공간으로 ▲친구를 만드는 텃밭, 동구밭 ▲아차산을 닮은 늘 푸른 골목 정원 ▲우리 동네 나무 돌보미, 경희여중 ▲꽃과 나무가 가득한 ‘별 헤는 길’ ▲모두의 정원이 된 할머니의 꽃밭이 수상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생활공간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꽃 피는 서울상’ 누리집(parks.seoul.go.kr/floweraward)과 자료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시민 녹색문화운동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다. 캠페인에는 지난 3년간 92만여 명이 참가해 1088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79개 기업에서 89억 원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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