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올해 국립세종수목원(이하 수목원) 중앙녹지공간에 82만여 본의 식물식재를 위해 본격적으로 수목 식재에 착수했다. 오는 2020년 5월 준공 때까지 65만㎡의 부지에 2400여 종, 111만여 본의 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앞서 수목원은 신협연수원, 대전 한밭수목원 등 기관과 개인으로 약 1600여 본을 기증받았다. 이중 느티나무(직경 90cm, 높이 10m), 메타세콰이어(직경 70cm, 높이 25m) 등 대형 수목이 포함돼 있어 수목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수목원에는 한국전통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식물원, 어린이정원 등 20개의 전문 전시원을 비롯해 열대식물, 지중해식물을 전시할 사계절 온실, 연구동 등 9개 건물이 들어선다.
윤차규 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은 “2020년 5월 준공,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공사의 90%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운영협의회도 운영해 국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경북도 수목원, 종자 보존위한 MOU 체결
- 천리포수목원, 숲 체험·교육 참가자 모집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희귀식물 세밀화 특별전 연다
-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내달 12일 정기총회 개최
- 천리포수목원, ‘숲해설가 전문과정’ 모집
- 수원시, 수목 기증받아 공공녹지 조성
- 뉴턴의 사과나무,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본다
-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애호 국민 대상 ‘수목원가꿈이’ 1기 모집
- 만들어진 수목원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수목원이어야”
- [탐방] 지역사회 연계 초점…지속가능한 도심형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다
- 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 관광자원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
- [탐방] “생태공원 포괄 ‘도심 속 수목원’으로 자리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