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내달 25일까지 ‘제7기 숲해설가 전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숲해설가는 숲과 자연생태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해설·지도·교육하는 숲 안내 전문가로, 교육과정 수료 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숲해설가 전문과정은 3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6개월에 걸쳐 매주 토요일(일요일 5회)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산림교육론, 산림과 생태계, 숲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155시간의 이론실습교육과 30시간의 교육실습으로 구성됐다. 또한 바다와 인접한 수목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갯벌 및 해안사구 수업이 추가로 진행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본 교육과정 이수 후 실습보고서평가, 이론평가, 시연평가를 최종 합격해야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수목원, 휴양림, 공원 등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종사하면 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할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유아숲지도사와 숲길체험지도사(숲길체험지도사의 경우 2016년 이후 자격취득자만 해당) 자격취득자는 공통과목 36시간 면제와 수강료 할인을 받으며, 천리포수목원 후원회원인 경우 수강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기간 동안 수목원 무료입장과 비공개지역 탐방 혜택도 있다.

본 교육과정은 숲을 사랑하고 숲해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수강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qhrud_94@chollipo.org) 또는 팩스(041-672-9984)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숲해설가-2013-02)’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207명의 숲해설가를 배출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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