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25일 창립총회를 가진 (사)정원문화포럼이 비영리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를 가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코리아가든쇼 개막일인 24일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 것이다.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주최하고,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이 주관한
오는 7월 21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정원 문화 및 산업과 관련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달 중에만 세 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회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논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국립수목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중앙부처와 학회, 조경·꽃 제품 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5 한국 정원산업의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영국의 정원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맡아 영국의 정원 산업과 관련 다양한 사례와 현황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1부의 큰 주제는 ‘영국의 정원산업의 규모와 정원의 흐름’으로 ▲영국정원의 흐름과 아트앤 크래프트 운동 후 영국 정원의 변화 (영국 리틀 칼리지 질 라겟(Jill Ragget)교수) ▲영국 정원 산업의 현황 및 전망(영국 리틀 칼리지 스티브 테리(Steve Terry) 교수) ▲영국의 정원소재 연구 & 개발 현황(타디안 필라이 영국 스튜디오 타디안(Studio Thadian) 대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2부의 큰 주제는 ‘국내 정원산업 현황과 전망’으로 ▲원예분야 정원산업의 규모와 전망(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조경분야에서 전망하는 정원산업의 현황과 미래(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 제정, 변화되는 정원 산업(이정호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장)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의 역할 (박동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 ▲정원소재로서의 야생화의 개발과 활용(송기훈 미산식물 대표) 등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국립수목원은 4월 3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한국 정원산업의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정원산업의 현황과 범주를 파악하고 관련 분야의 통합적 접근으로 전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망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심포지엄은 1부와 2부, 종합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의 큰 주제는 ‘영국의 정원산업의 규모와 정원의 흐름’으로 ▲영국정원의 흐름과 아트앤 크래프트 운동 후 영국 정원의 변화 (영국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 질 라겟(Jill Ragget)교수) ▲영국 정원 산업의 현황 및 전망(영국 리틀 칼리지(Writtle College) 스티브 태리(Steve Terry) 교수) ▲영국의 정원소재 연구 & 개발 현황(타디안 필라이(Thadian Pillai) 영국 스튜디오 타디안(Studio Thadian) 대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2부의 큰 주제는 ‘국내 정원산업 현황과 전망’으로 ▲국내 원예분야 정원산업의 규모와 전망(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조경분야에서 전망하는 정원산업의 현황과 미래(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 ▲정원소재 산업 관련 주제발표(이정호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장)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의 역할 (박동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 ▲정원소재로서의 야생화의 개발과 활용(송기훈 미산식물 대표) 등의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정원분야의 확산과 정원산업의 성장세에 여러 단체와 기관들은 누가 주도적으로 끌고 갈 것이냐에 각자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정원의 가치를 어떻게 확산하고 대중화시킬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원예와 조경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지난 11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정원에 대한 원예와 조경 각 분야가 스스로의 연구와 영역임을 표명하고 활동한 후 처음 맞는 자리다.이번 토론회에서는 ▲가드너 영역- 정원조성과 관리, 그리고 대중성 가치(김봉찬 더가든 대표) ▲조경 영역-정원 대중화를 위한 조경의 역할(최정민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 ▲원예 영역-정원 대중화를 위한 원예의 역할(황환주 신구대 원예학과 교수)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정원 대중화에 대한 각 영역의 역할론을 발표했다.토론회에서는 정원의 대중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했다. 정원을 두고 원예와 조경이 역할을 분담해서 나가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것. 각 분야의 입장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관점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마무리됐다정원의 소재 부재…정원시장 확산을 위해 시급정원이 발전을 위해서는 정원 소재가 다양해야 하는 의견에 동감하는 눈치다.안계동 동심원 조경기술사무소 소장은 김봉찬 가드너 발표 중에 외국 정원 식물종은 1만5000종 정도 된다는 사실에 부러워하며 “한국은 물가자료에 나온 교관목이 150종 정도다. 그 중 조경설계자들이 설계시 사용하는 수는 30주 안팎”이라며 한국의 교관목 소재에 대한 부재를 지적했다.방청석에 앉은 김동찬 국화농업시험장 재배팀장도 “정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가 위주의 육종방향과, 육종 후 품종으로 보급할 수 있는 연결주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구 전북대 원예학과 교수도 정원의 색깔과 변화를 위해 화훼 산업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일반시민과 전문가의 정원 …다양한 정원을 인정하자정원을 두고 인식의 차이는 있었다.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최근 농촌진흥청의 전북 이주과정에서 과수류 등을 재배 생리적으로 식재하지 않은 시공에 안타까워 했다.그는 조경전문가들은 정원을 작품이나 투자해야 할 사업수단으로만 보는 것 같다는 질문에 안계동 소장은 오해라고 답하며 “중산층들이 정원 조성비로 투자금액 3천만 원이 가장 높다. 이것으로 이윤을 남기긴 어렵다”며 사업적으로 돈이 안 되지만 설계업자들이 정원을 등한시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놓여 있다고 했다.이런 입장에서 안 소장은 “정원의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트랜드를 끌고 나가는 것은 전문가들이 해야 할일”이라고 말했다. 김봉찬 (주)더가든 대표도 안소장의 의견에 동조했다.정원법 제정 필요…정원산업 발전 위해 시급정원문화 또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법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대부분 인정했다.이종석 서울여대 교수는 “과거 역사적으로 정원을 주관하는 부서가 존재했다. 고려때 내원사, 조선초 향림원, 세종 1427년에는 장원서에서 다뤘다. 현재 정원을 주관하는 부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농업법이 제정되고 국비, 도비가 지원이 됐다. 현재 산림청에서 정원 담은 수목원법이 계류되어 있지만, 어디서 법이 진행되건 주관부서가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송정섭 (사)정원문화포럼 회장은 “국내 정원인구가 500만명이라고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고 법 제정의 필요성을 말했다. 하지만 그 주체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최근 정원이 담긴 수목원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산림청 대표로 참석한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과장은 “법은 도구일 뿐이다. 또한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 그것을 어떻게 끌고 발전시키는 재원을 채울 수 있는 파이프 역할이라 본다”며 “산림청에서 정원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입장을 말했다.원예와 조경…상생과 협력 필요황환주 교수가 발표한 내용 중 2011년 세계 정원가꾸기 매출액이 1865억 달러(208.6조 원)에서 한국도 정원 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했다.김완순 서울교대 원예학 교수는 “정원의 가치를 연결하는데 정원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만들어 놓은 것을 놓고 역할을 분담해야 하고, 그것이 원예와 조경분야가 담당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기선 원예학회장도 “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예술적인 정원과 내가 가꾸고 체험하는 정원 등 두 가지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배 조경학회 회장도 “조경과 원예는 한 뿌리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근대 이후 조경이 도시계획 하에 공원과 함께 성장, 원예는 육종 등 생명과학산업으로 발전해 그 거리가 멀어져 왔다고 본다. 이에 두 분야가 합심해 정원문화의 본질을 알고,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경진 서울대 교수는 “한국은 현재 정원문화와 관련해 여러 결이 있다. 이런 결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아닌, 결 자체를 인정하고 함께 공존해야 하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지난 달 26일 ‘제3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대구자연과학고에서는 심포지엄 하나가 열렸다. ‘도시농업과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원가꾸기와 정원문화 심포지엄’이 바로 그것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임기병 경북대 원예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음과 같은 4
식물원과 수목원 발전에 힘쓸 전문 가드너 17명이 탄생했다.(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신구대는 산림청 지원으로 진행된 수목원 전문가(가드너) 양성과정 교육을 마치고, 지난 12월 18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숲 전시관에서 수료식을 했다. 엄정한 평가로 선발된 수목원 전문가(가드너) 17명은 11개월간의 교육을 충실히 마쳤다. 이들은 2013년 2월 13일부터 2
서울숲 옆 조용한 동네가 시끌벅적한 꽃축제의 현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서울숲동네 일대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서울숲동네꽃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배경이 되는 성수1가2동은 오래된 동네이며,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이곳으로 이주한 후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녹색공유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동네에
생활 속 가드닝 문화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개최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주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의 정원문화 위치’를 주제로 이교원 이원조경 대표가, ‘우리선비와 정원문화’를 주제로 문현주 박사가 발표를 한다. 또, 문지혜&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이재석)는 ‘2011식물원수목원 워크샵’을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대구수목원 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첫째날(6일)에는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적용에 따른 수목원 평가기준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이날 워크샵에서는 ▲현정오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의 &ls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부설 한국식물원수목원연구소(소장 현정오)에서 ‘연구원위촉식 및 워크샵’을 지난 20일 강원도 인제군 하추리 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기본 운영규정 및 지침 ▲활동범위(출판, 용역, 학술회의, 건의문 제출 등) ▲분과위원회 설정 ▲미션과 비전 설정 ▲CI선정 ▲2010-2011년 연구소 사업계획
신구대학(총장 이숭겸)은 최근 학교 내 신구대식물원을 학교기업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황환주 신구대학식물원 원장은 선포식에서 "식물원을 환경과 문화, 교육과 생산이 융합된 에코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식물원을 통해 창출하는 모든 이익을 환경교육, 녹색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재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신구대학식물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