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얼면 ‘삼도정’을 친견할 수 있는 겨울 풍류도담삼봉은 ‘삼도정(三島亭)’의 입지가 뛰어나다. 세 개의 봉우리가 한쪽으로 기울어 삼도정이 있는 ‘장군봉’ 입장에서 보면 하나는 나를 쳐다보고 있고, 하나는 나를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처봉’과 ‘첩봉’이라는 네이밍 스토리가 가능해진다. 조선 건국의 주역인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호가 도담삼봉의 삼봉이고 지금의 북한산인 삼각산 아래 살던 정도전의 유년기에 이미 삼봉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물론 영주, 안동, 제천, 원주 등을 오가며 지냈지만, 삼각산 옛집에
부산 낙동강 국가도시공원 추진활동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는 지난 2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2에서 ‘국가도시공원의 도입과 과제’를 주제로 ‘국가도시공원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은 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과 안세헌 한국조경협회장의 개회사, 배웅규 한국경관학회장의 축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최인호 국회의원 영상축사가 진행됐다.첫 번째 발제에서 안승홍 한경국립대 교수 겸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탄소중립에 있어 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울산시와 (사)울산조경협회(회장 한일근)는 삼산배수장 인근 태화강둔치에서 30일(일)까지 정원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생태정원도시 울산을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만드는 ‘2022 태화강 정원스토리페어’를 개최한다.정원을 소재로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숨 쉬는 정원’을 주제로 지난 8월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시민과 학생 작품은 자연의 외침, 숨의 벙커 등 20개, 울산조경협회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지역공동체 작품은 보물섬 등 5개 총 25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토관리 차원에서 도시공원의 조성과 관리 주체가 지자체에서 중앙정부로 전환돼 운영 관리되는 광역권 도시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현행법에 국가가 조성 및 관리하는 공원에는 국립공원, 국가정원, 국가도시공원,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는 용산공원이 있다. 2016년 개정된 ‘도시공원및녹지에관한법률’에 따라 국가도시공원은 지자체가 설치·관리하는 300만 제곱미터 이상 도시공원 중 국가적 기념사업의 추진, 자연경관·역사문화유산 등의 보전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오는 26일(수) ‘국가도시공원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탄소중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손용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공원의 새로운 비전과 국가도시공원의 역할’을, ▲이근희 부산광역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이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제안’을, ▲최도수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이 ‘인천 소래습지 국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 소유자가 자격증을 빌려 주거나 빌린 사람 또는 이를 알선한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입법 예고됐다.최인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구 갑)이 대표 발의한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빌려 주거나 빌린 사람 또는 이를 알선한 사람에게 현행 500만 원 이하의 벌금만 납부토록 했다.이번 개정안에는 단순히 벌금 납부토록 하는 것이 아니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국회의원과 환경시민단체가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조정식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생명의 숲 등 6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도시공원일몰제 해결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민홍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원욱, 전현희, 임종성, 윤관석 등 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부산시가 3급~5급 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은 7월 1일 자다.여운철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이 공원운영과장에 임명됐으며, 최인호 공원운영과장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허영수 산림녹지과장의 정년퇴임으로 공석이 된 산림녹지과장은 녹지 4급으로 승진한 민경업 도시녹화팀장이 임명됐다.이외에 녹지 5급으로 승진한 김영수 산
14일 대한민국 국회의원관 대회의실에서는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추진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 토론회는 앞서 1부에서 개최된 ‘비전 대한민국 창조를 위한 국가도시공원 조성 전략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국가도시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이날 발제를 맡
바람에 날리는 낙엽 그리고 싸늘한 초겨울 날씨가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 말이 요즘 더욱 더 실감난다.최근 국토부는 『건설기술자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을 시행해 운영하고 있는 즈음에 조경업계에서는 위기ㆍ우려 등의 반대 목소리가 드높다.찬성하는 쪽에서는 기술등급의 새로운 개편방식
본회 모금함(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천원의 기적’ 릴레이 연탄나눔운동이 다음 업체를 찾아갔다. 1호 모금함은 11월 5일 조경디자인 아토(대표 장평수)에서 (주)조경설계 티스케이프(대표 최기순)로 전달됐다. 2호 모금함은 11월 5일 (주)원앤티에스(대표 이조원)에서 (주)이노블록(대표 한
요즘 지방자치단체 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에 대한 해결방안, 해소방안 등을 찾기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장기미집행 공원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전환, 민간공원추진자제도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 해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선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녹지)을 해소하
우리나라의 경제 중 건설 분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설 분야 중 조경분야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삶의 수준이 향상되고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수요에 따라 조경분야는 많은 기술축적으로 건설 분야에서 독립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조경분야의 소재들은 타 건설업의 소재와 달리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생물적인 요소를 다루며, 생
연한녹색의 봄기운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진녹색이 완연한 늦은 봄 아니 20℃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를 접하니 계절의 감각도 느끼지 못 할 만큼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다. 우리주변에 흔치는 않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부류들이 존재하고 그 시한부 인생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 나름대로의 처방과 극복방안을 강구하며 연명 하려고 하는 피 눈물 나는 노력이
중국은 ◇인구 세계1위(약13억5천만 명) ◇면적 세계4위(9,596,961㎢) ◇GDP 세계2위(10조 3,554억$) ◇1인당 GDP 세계80위(7,572$) 인구 2천만 명 도시 3곳(베이징, 상하이, 충칭) 거대한 중국은 일본보다 가깝고도 먼 나라에 대하여 신년 특집으로 KBS가 특별 기획한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가 10%를
푸른양을 의미하는 을미년 새해 우리 조경인들에게 의미있고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논설위원으로 위촉되어 처음 글을 쓰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굉장히 조심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평소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볼까 한다.잘 아시다시피 조경이란 광의의 의미에서는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문적 과학적 지식을 응용하여 토지를 계
한국조경신문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조경시대’ 객원 논설위원단을 새롭게 구성했다.논설위원은 학계 2명, 업계 4명, 관계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했으며, 2015년 1월 1일자 신문(330호)부터 1년 동안 조경시대를 집필하게 된다.새로 위촉된 객원 논설위원단은 ▲김도균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 ▲김요섭 (주)디자인파크개발 대표 ▲박
그린부산의 녹지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임 설계․시공제 도입, 조경설계지침서를 조경건설지침서로 확대개정, 복색녹지 그리고 조경산업 육성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그린부산의 미래를 위한 포럼’에서 조재우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부산 조경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