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이 한반도 종다양성 보전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개발에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092종을 대상으로 두메부추, 범부채 등의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자생식물 2,273종에 대한 종자정보를 구축하
서울식물원은 ‘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도심형 식물원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11월13일(월) 9시 30분부터 13시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2023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연사 및 좌장, 관계기관 종사자들의 현장 참여로 진행되며, 해외 연사의 강연은 사전 제작된 영상 상영으로 진행된다.'모두의 식물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치유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국내․외 식물원들의 접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한정훈)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식물원 역할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2022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9월 5일(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온오프 병행 개최로 2년간의 비대면 온라인 행사 이후 처음으로 관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식물동행_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 식물원의 확장된 역할과 터전을 잃어가는 식물들의 종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은 오는 17일(화) 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soir)가 ‘자연주의 식물 식재 최신 동향(Contemporary naturalistic planting)’을 주제로 특강을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천리포수목원 직원 및 수목원전문가 교육생뿐만 아니라 정원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강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송지은 교수와 로리 듀수아르(Rory Du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세계 각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정원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서울시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진행하는 ‘세계가족정원’ 참가팀을 오는 20일(화)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Kew Gardens)에서 근무한 오경아 전문 가든디자이너와 정다운 가드너의 강의로 진행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롱우드가든에서의 사계절을 기록한 책 ‘나는 가드너입니다’의 지은이 박원순 가드너(에버랜드리조트 식물콘텐츠그룹 프로)가 지난해 에세이 ‘식물의 위로’에 이어 영국 큐 왕립식물원과 미국 스미스소니언가든 협업으로 탄생한 DK ‘식물’ 대백과사전을 번역해 지난달 출간을 맞았다.에버랜드리조트 식물콘텐츠 그룹에서 꽃 축제 연출을 기획하는 박원순 가드너는 평소 일반 대중이 정원과 식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에 목말랐다. 가드너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텃밭과 정원이 새로운 복지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녹색문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원과 식물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계의 ‘명품 정원’을 두발로 기록한 책이 출간됐다.‘세계의 명품 정원’은 조경학과 임학을 전공한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교토의 정원’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결실로, 1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답사한 30여 개국의 40여 정원명소를 소개하고 있다.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호주 남반구 최대의 빛, 음악과 아이디어 행사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2019)가 오는 6월 15일까지 시드니 전역에서 개최된다.비비드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스 행사 중 가장 핵심적인 행사로 시드니와 뉴사우스웨일스 관광객 확대에 일조를 할 정도로 스케일이 큰 행사다.호주 최대의 행사인 비비드 시드니는 시드니를 활기와 빛으로 가득 채운다.빛의 경관 축제라 할 수 있는 비비드 시드니 기간에는 약 22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비비드 시드니를 주제로 만들어진 여행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앞으로 어떤 공간을 가거나 식물원, 정원을 가면 눈앞에 보이는 것들만 보지 말고 공간이나 식물들로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으로 공간과 식물들을 이용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지난 25일(토) 제이드가든에서는 정원설계와 시공을 현업에 종사하는 신준호 더가든 과장과 상지대 친환경식물학부 새내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전공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새내기들이기에 조경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언제든 준비된 미
강원도 속초에서 정원학교를 운영하면서 정원을 가꾸는 오경아 가든디자이너의 새책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은 지은이의 전작 ‘정원의 발견’ 실천 편에 해당한다.‘정원의 발견’이 정원공간에 대한 원론적 탐구였다면 이 책은 오랜 경험을 통해 정원생활자가 부닥치는 갖가지 문제들에 도움을 주고자 한 가드
지난 10월 27일 서울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 I seoul you의 주최로 오후 1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식물원 변화의 씨앗이 되다’라는 제목을 단 2017년 서울 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기조강연에는 David Harland 에덴프로젝스 CEO, Damian Tang 세계 조경가협회 아태지역 회장,
‘2016 코리아가든쇼’의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주관사인 한국조경신문은 앞서 2월 1일 부터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라는 주제로 공고 및 공모를 시작, 지난 3일 어느덧 쇼를 빛낼 10인의 참여 작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한류의 열풍에 편승한 주제가 제시됨에 따라 전통
‘어느 노부부의 낮잠(한여름 느티나무 풍경)’은 정자나무가 삶의 일부였을 어느 노부부의 한여름 일상을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노부부가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돌무더기에 돌 하나를 올려두고 마을 사람들과 모여 앉아 지친 마음을 풀어내다가 나무 밑에서 잠드는 이야기를 정원에 담아내고 그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느티나무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곡선 형태의 동선으로 표현됐다. 작가는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정하고 이웃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소통 공간과 돌무더기와 고목에 연약한 마음을 의지하는 신앙 공간 등을 그려내 우리 고유의 정자나무 풍경을 표현했다. 식재는 마을 어귀의 정겨운 식물과 새참으로 즐겨 먹던 식물, 바람의 움직임을 연출해내는 풀로 구성했다.작가는 “이렇듯 우리의 일상이었던 느티나무 풍경이 사라지면서, 그 장소가 베풀어주었던 쉼과 나눔, 그리고 간절히 기원하는 여유까지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우리의 삶과 함께하며 쉼과 위로를 주었던 그 공간이야말로, 기억하고 지켜야 할 우리 고유의 정원이라 본다”고 한다.
올해 치러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13 광주비엔날레’ 등에서 가든 디자인을 선보인 오경아 가든 디자이너가 정원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원예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발간했다. “우리의 열망보다 훨씬 더 강한 의지로 식물들은 살려고 노력한다. 정원사는 그저 죽을힘을 다해 최선을 다
“디자인유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 지난 5월 출간한 ‘디자인 유랑 in Europe’는 저자 윤호준이 첫 배낭여행을 준비하던 대학시절 우여곡절을 겪으며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떠난 유럽경관답사부터 시작해 7년에 걸쳐 세계 30여 개국, 100여 도시를 유랑하며 각 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하나로 엮어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