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했다.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그리고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식물원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샐러드를 먹고 차를 마신다.포스코건설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더샵’만의 차별화된 조경공간인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Plantrium)’을 새롭게 선보인다.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등을 출간했던 출판 브랜드 차밍시티(대표 조철민)가 오는 20일(화)부터 신간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한다.북유럽의 대표적인 지속가능한 도시 연구 기관인 SPACE10에서 출간한 책으로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직면한 문제와 지구가 직면한 문제들을 짚었다.도시는 문제 해결의 중심이며,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 지구에 직면한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어 인류의 삶도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이케아 연구소와 디자인랩인 SPACE10의 미션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가 공동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를 대상(국무총리상)으로 5일(월)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수상작인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는 국민을 대상으로 문제점을 공모하고 고객 디자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사업을 펼친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이다. 대표사례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금융 산업에서 사회적, 환경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회사의 주된 목적을 주주의 최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주주 자본주의가 한계에 이르렀고 이것이 계속되면 우리의 일상이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단순히 주주의 이득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도시 내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시대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지속가능한 투자와 관련해서 ESG 투자, 임팩트 투자 등 여러가지 용어들이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인 ESG 투자의 경우 주로 피투자 대상이 지닌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최근 한국과 미국의 큰 별이 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이어령 교수와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세상을 떠났다. 필자는 두 지성인의 책을 좋아했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 동시대에 살았지만 서로 다른 문화권과 지역에서 활약한 두 학자에게는 유사성이 있다. 그들의 사상에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는데 하나는 ‘통섭’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애(바이오필리아)’이다. 통섭은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 간, 학제 간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며 생명애는 인간은 본성적으로 자연을 사랑한다
마감 시즌인 연말을 지나고 있다. 책상에 앉아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 잠시 고개를 돌려 창밖으로 보이는 산을 바라본다. 온몸을 꽉 채우고 있던 긴장과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리는 듯하다. 관련 연구를 살펴보니 자연을 접하며 일하는 근로자들이 그렇지 않은 근로자들보다 병가를 내는 시간이 11시간 정도 적으며,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자연을 보는 콜센터 직원들의 업무속도는 그렇지 못한 직원들보다 6~12% 빨랐다. 또한 브리즈번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매일 30분 이상 녹지를 접하게 했을 때, 우울증과 고혈압 관리에 자연이 긍정적인 역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이 책은 ‘인간은 자연 환경 가운데에 있을 때 건강하고 행복하다’라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을 기반으로, 사람이 머무르는 일상의 공간인 집과 오피스에 자연을 가져오는 디자인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이 책의 저자인 샐리 쿨타드는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집, 오피스, 커뮤니티에 바이오필리아 세계를 가져오는 것을 돕는 그녀의 여러 책 중에서 가장 창의적인 아트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이오필리아를 이해하는 것은 정원과 숲을 걷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이 왜 해안가에
[Landscape Times]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에서 행복하다.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은 장소가 어디였는지 물어보면, 어떤 사람들은 숲을 걷거나 바다를 바라봤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울창한 숲에서 새소리를 들었던 것을, 누군가는 경이로운 경치를 봤던 것을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들은 별 아래에서 캠핑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많은 경우 자연에 방문하고 자연과 교감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여행을 갈 때는 자연에 몰입되는 경험을 하기 위해 바다와 폭포를 보러 가고, 집을 구할 때는 강이 보이는 강변 뷰나, 숲
[Landscape Times] 정원의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다. 울타리 안의 위요된 정원은 사전적 정의일 뿐, 더 이상 정원은 마당 한편의 예쁜 꽃밭이나 식물원에 잘 조성된 테마 정원을 말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단순히 보고 즐기고 배우고 치유하는 공간에서 보다 포괄적으로 정원에서 파생 혹은 함께 접목 가능한 문화와 예술, 환경, 생태, 각종 사업 영역까지 아우르는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생활 속에서 정원은 카페나 레스토랑의 실내외 공간에 도입된 지 이미 오래고, 유명 백화점에서도 가장 핫한 휴게 공간이 되었으며, 주거 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인간식물환경학회(학회장 김광진)가 오는 11월 추계학술대회 차원에서 국제도시농업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한, 지난해 지정된 스코퍼스(SCOPU) 등재지에 머물지 않고 에스시아이(SCI) 등재지 추진에 매진한다.지난 18일(금) 온라인 중계로 개최된 인간식물환경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김광진 학회장이 이같이 밝혔다.학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서 11월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추계학술대회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제도시농업현황 및 발전방안 주제로 개최한다. 현재 이탈리아
[Landscape Times] 싱가포르는 바이오필릭 시티로의 명성을 갖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보면 바이오필리아,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도심 내 녹지율이 낮아지고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싱가포르의 경우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녹지율이 더욱 높아지고 도심 내 보행 및 자전거 동선의 연결성이 더욱 확대되어 왔다.1986년에서 2020년까지 싱가포르 인구는 27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증가하였는데, 공공녹지 면적 비율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인간식물환경학회(학회장 김광진)가 오는 6월 18일(금) 2021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개최한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도시, 자연을 품다 :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으로 주제강연이 마련됐다.김광진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생애주기별 산림치유’), 장태수 단국대 교수(‘웰니스 힐링 국내외 사례분석 및 주요 프로그램’), 조철민 차밍시티
[Landscape Times] 필자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다. 주거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길 건너 언덕을 올라 인근의 산에 가거나, 버스를 타고 여의도 한강공원에 방문해야 한다. 근무지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고층 상업용 건물에 있다. 근무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 고속도로와 아파트 사이의 소음 차단벽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에 가거나, 전철을 타고 선정릉에 방문해야 한다.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매년 본지 오피니언 속 인기 코너이자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새로운 논설위원 9인을 소개한다. 도시재생을 비롯해 농어촌문제, 전통정원, 도시녹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형 뉴딜정책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 사회적 이슈도 날카로운 시선과 필력으로 풀어낼 것이다.정남식 목포대 교수는 지역활성화센터 소장으로 역임하면서 15년간 공동체 기반의 지역활성화 연구 및 실무에 강하다. 현재는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에 지난해 임용돼 농
조경설계사무소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도시기반시설・건축물・하천 등의 현상설계, 인허가, 기본 및 실시설계, 턴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고,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반면, 학교에서 배웠던 조경 철학 및 이론, 프로세스 등과 현실 간의 괴리도 종종 느꼈는데, 특히 건축 현상설계에 참여하면서 이런 고민을 더 자주하게 되었다.건축 현상설계의 과정은 현상설계에 대한 의뢰를 받고 보통 짧게는 1주, 길게는 3주 정도를 작업해서 총괄분야인 건축에게 전달하고 건축은 조경 외 타 분야 결과물들을 취합하여 최종 성과물을
대학원 조경학과에서 설계 수업을 들으며 좋은 경관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종종 하게 된다. 좋은 경관과 좋지 않은 경관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느껴지면 우수한 경관이고 인공적인 속성이 강하거나 자연의 색채가 상실되어 보이면 경관성이 낮다고 여겨진다. 일부에서는 고도로 진행된 도시화로 고층 건물로 빽빽해진 도시 모습을 비판하며 한탄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의 삶과 편의 위주로의 건물과 도로로 구성된 도시의 경관은 전원에 비해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필자가 살고 있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