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뚜벅이투어’를 지난 11월 11일(토) 강원도 동해시로 다녀왔다.강원도 하면 요즘 서핑으로 핫한 양양이나 경포대와 정동진을 품은 강릉에 비해 동해시만의 아우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투어를 통해 동해 관광지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과 멋을 알 수 있었다. 단 하루에 불과했지만 맛과 멋으로 꽉 찬 알짜배기 동해 투어로 떠나보자.무릉별유천지첫 도착지는 ‘무릉별유천지’로 쌍용시멘트에서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를 관광지로 탈바꿈 시킨 곳이다. 지난 40년간 채광을 하던 석회석 절개면과 쇄석장을 그대로 이용해 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채석강에서는 화성암과 퇴적암의 경계, 부정합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서로 붙어 있지만 두 지층 간에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아래의 층은 1억7000만 년 전에 형성된 화성암이 자리하고 있다.그 화성암이 지표까지 융기해 오랜 시간 동안 바람과 물에 깎여나갔다. 화성암 위부터 새로운 중생대 백악기 격포리 퇴적층이 약 8500만 년 전에 쌓였고, 마치 무지개떡 처럼 쌓이며 층리가 발달됐다. 공룡시대인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채석강은 하천을 따라 운반된 퇴적물이 호수에 쌓이다가 화산분출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20년 5월 ‘강원도 삼척행’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후 2년 6개월여 만인 지난 12일(토) 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주최하는 '뚜벅이 투어'를 전남 장성에 다녀왔다.잠시 후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3년 차에 접어들어서도 종결되지 않고 있으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사회적거리두기도 완화돼 감격적인 재회가 이뤄진 것이다.2022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2년 11월 뚜벅이 투어가’가 안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가을의 문턱에서 지난 8일 뚜벅이들이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불릴 정도로 살기 좋았다는 충북 진천을 다녀왔다.9월 답사한 뚜벅이 투어는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농다리’와 꽃과 정원으로 이름 난 ‘보탑사’, 그리고 우리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종박물관’ 세 곳이다.먼저 진천군에 도착하자마자 뚜벅이들은 농다리 전시관을 들러 진천의 비경 ‘농다리’로 향했다. 폭우에 물
기억에 없는 역사를 듣고 체감하기 위해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제63차 뚜벅이 여행은 지난 14일 예향의 고장이자 가사문학의 산실인 전남 담양을 찾았다.뚜벅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았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고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조경사회가 후원하는 제62차 뚜벅이여행이 오는 6월 9일 ‘민통선 청정지역’으로 향한다.해발 1,049m 가칠봉 산등성이에 있는 을지전망대는 지난 1988년에 건립된 2층 건물로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군사분계선과 불과 1km 거리에 있다.조망할 수 있는 경관은 북한군 초소와 논밭, 맑은 날에는 금강산 비로봉, 일출봉 등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625전쟁 때 격전지로 수난을 겪은 펀치볼도 내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는 오히려 자연을 깨웠고, 뚜벅이 여행자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14일에 떠났던 울산 뚜벅이여행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세번째 참가한 58차 뚜벅이 여행지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였기에 마치 국가대표라도 된 듯한 기분으로 새벽을 뚫고 뚜벅이는 힘차게 출발했다.동계올림픽을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 눈과 얼음판위에서 치르게될 낯선 시설들을 직접 구경도 해 보고, 90여일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경기장과 거의 완성되었을 주변의 녹색인프라를 기대했으나 뚜벅이주최측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
김경훈 (프리랜서 가드너)이번에 본 초원의 집은 식물보다는 돌로 가꿔져서 이게 무슨 정원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여기 조성한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 쉽게 판단해서 조성한 것이 아니라 오랜 인고의 시간이 들어있는 것이라서 잠깐 스치며 보고 판단할 그런 정원이 아니라는 사실에 경의감이 들었다. 곽병두 (이공 과장)이재욱 씨의 초원의 집을 보고, 그 노
뚜벅이라는 뜻이 발자국 소리를 뚜렷이 내며 걸어가는 소리를 뜻하는 것처럼 본지 뚜벅이 여행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에도 개최됐다. 지난 9일에 개최된 뚜벅이 여행 일정은 가장 먼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이재욱 씨의 개인정원으로 괴산에서는 돌집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옥을 방문했다. 이후 미선나무를 판매하고 있는 푸른농원, 한국관광 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