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뚜벅이여행 함께 할 끼제? “그라제~!”
내년 뚜벅이여행 함께 할 끼제? “그라제~!”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2.11.13
  • 호수 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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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필암서원과 장성호수변길 방문
막을 내리는 명품 국악공연에 깊은 감동
눈처럼 내리는 200년된 은행나무 잎 “찬란”
장성호수변길 옐로우 출렁다리 앞에서 뚜벅이 투어 참가자들과 함께.
장성호수변길 옐로우 출렁다리 앞에서 뚜벅이 투어 참가자들과 함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020년 5월 ‘강원도 삼척행’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후 2년 6개월여 만인 지난 12일(토) 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주최하는 '뚜벅이 투어'를 전남 장성에 다녀왔다.

잠시 후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3년 차에 접어들어서도 종결되지 않고 있으나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사회적거리두기도 완화돼 감격적인 재회가 이뤄진 것이다.

2022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행된 ‘2022년 11월 뚜벅이 투어가’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 3월에 출발을 알리는 2023년 뚜벅이 투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호남정신을 대표하는 ‘필암서원’

첫 방문 코스는 필암서원이다. 지난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지난 1590년에 지역 유학자들이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의 학문과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성리학 교육시설이다.

황룡강과 문필천이 만나는 기산리에 있던 서운은 정유재란 화재로 소실됐으나 1624년 필암리 증산에 재건됐다.

유생들의 요청으로 현종이 1662년에 ‘필암서원’이라는 이름의 현판을 내려 주면서 '사액서원'이 됐다. 1672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규모도 확장했다.

역사적으로 위기는 있었다. 고종 8년(1871년) 흥선대원군이 면세 특권으로 인한 국가 재정과 군역회피, 당쟁의 폐단이 서원에 있다고 보고 서원 철폐를 단행했으나 필암서원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기도 했다.

필암서원 입구에는 들어서기 전 수령 200년 된 장성군 704호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휘날리며 흐드러지게 떨어질 때면 뚜벅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장관을 이뤘다.

필암서원 집성관 대강당에서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온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이야기가 있는 명품 국악공연’이 대단원의 마지막 공연을 펼치면서 뚜벅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필암서원에 들어서는 뚜벅이들
임지연 문화해설사와 함께 필암서원에 들어서는 뚜벅이들

 

 

 

 

 

필암서원 앞에서
필암서원 앞에서

 

 

 

 

 

필암서원에서
필암서원에서

 

 

 

 

 

필암서원전시관에서 그림공방체험을 하고 있는 뚜벅이
필암서원전시관에서 그림공방체험을 하고 있는 뚜벅이

 

 

 

 

 

필암서원 집성관 대강당에서 퓨전국악그룹 '삼지창'의 명품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뚜벅이들
필암서원 집성관 대강당에서 퓨전국악그룹 '삼지창'의 명품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뚜벅이들

 

 

장성군의 랜드마크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수변길은 전남 장성군을 대표하는 장성호에는 데크를 활용한 수변길이 마련돼 있다.

장성군 장성읍과 북이면, 북하면에 걸쳐 있는 호수로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 상류계에 위치한 인공호수이다. 1976년 9월 영산강유역 종합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높이 36m, 길이 603m의 장성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된 저수지이다.

전체 총길이는 34km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조성된 구간은 11km 정도로 출렁길 8.4km, 숲속길 2.6km정도로 소요시간은 대략 왼쪽 수변길로만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뚜벅이들은 당일치기 여행인 만큼 옐로우출렁다리와 황금빛출렁다리 두 개의 출렁다리 중 약 1.5km 거리에 위치한 옐로우출렁다리까지만 건너고 돌아오는 코스로 다녀왔다.

뚜벅이 투어는 이제 2023년 3월 둘째주에 첫 출발을 예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같은 일이 없는 한 진행되는 만큼 뚜벅이 투어는 계속된다.

[한국조경신문]

 

장성호수변길 초입
장성호수변길 초입

 

 

 

 

 

장성호수변길 데크
장성호수변길 데크

 

 

 

 

 

옐로우 출렁다리와 왼쪽 작게 보이는 레이크전망대
옐로우 출렁다리와 왼쪽 작게 보이는 레이크전망대

 

 

 

 

 

 

용압탕(한방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마무리 한 2022년 11월 뚜벅이 투어
용압탕(한방 오리백숙)으로 저녁을 마무리 한 2022년 11월 뚜벅이 투어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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