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풍광이 영혼을 맑게 하는 수운정(水雲亭)제천, 청풍, 단양, 영춘의 사군산수(四郡山水) 중 단양필경은 조선의 시공간을 넘어 근·현대의 질곡에서 여전히 명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삶의 억척스러움과 경망스러움, 산업 발전에 따른 자본의 천박함 같은 것, 주변으로 내모는 진솔함이 있다. 단양 산수는 여전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원형 그대로의 자연 경물로 질박한 원림 미학을 구가한다. 뿜어내는 풍광의 중심과 주변은 보편의 경관 미학으로 가득하다. 과대포장하거나 자본의 논리에 침식당하지 않으면서 특정 풍경의 틀 속에 안온하다.
사군산수(四郡山水)라는 버킷리스트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한 번 다녀와야 하는데….”를 연발하였다는 것이다. 영남이나 호남의 사대부에게 ‘사군산수(四郡山水)’ 또는 ‘사군강산(四郡江山)’은 더욱 특별하였다. 탐승지로서의 신비한 풍모를 보고 싶어 한시바삐 나서고 싶었던 곳이다. 사군(四郡)은 제천, 청풍, 단양, 영춘을 말한다. 서로 인접하여 대부분 암벽 산으로 이루어진 궁벽한 곳이어서 함부로 찾아들기도 쉽지 않았던 시절이다. 암벽 산 주변으로 남한강의 비경이 곳곳에서 넘실댄다. 암벽에서 뿜어나오는 화기(火氣)를 강물의 수기(水氣)가
강물이 얼면 ‘삼도정’을 친견할 수 있는 겨울 풍류도담삼봉은 ‘삼도정(三島亭)’의 입지가 뛰어나다. 세 개의 봉우리가 한쪽으로 기울어 삼도정이 있는 ‘장군봉’ 입장에서 보면 하나는 나를 쳐다보고 있고, 하나는 나를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처봉’과 ‘첩봉’이라는 네이밍 스토리가 가능해진다. 조선 건국의 주역인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호가 도담삼봉의 삼봉이고 지금의 북한산인 삼각산 아래 살던 정도전의 유년기에 이미 삼봉이라 불렸다고도 한다. 물론 영주, 안동, 제천, 원주 등을 오가며 지냈지만, 삼각산 옛집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식물원이 단양군 매포 도담삼봉 일원에 들어선다.단양군이 추진하는 ‘도담 별빛 식물원’ 조성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준공 목표로 총 국비 30억 원 포함 총 70억 원 사업비로 조성된다.‘도담 별빛 식물원’은 매포읍 하괴리 산21-8번지 일원에 약 3000㎡ 규모로 들어선다.군은 식물원에 유리온실, 특화정원과 폐열 공급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단양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이 꽃 피는 정원으로 탈바꿈한다.단양군이 도담삼봉 일원을 도담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8일(월) 단양읍 도담리 목공예소 일원에서 군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담리 저수 구역 명소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도 참석해 추진 개요와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도담리 저수 구역 명소화 사업’은 연간 460만 명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7월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14일(목)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 연구 용역 ▲단양지질공원 탐방센터 구축 ▲안내시스템 정비 ▲유네스코 총회 홍보부스 운영 및 교류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월 중 세계지질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환경부가 7월 10일(금) 오후 서울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4차 지질공원위원회'를 개최해 '단양'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신규인증하고, '한탄강국가지질공원'을 재인증했다.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신규 인증한 '단양'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인 가치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단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회암 지형으로 고원생대의 변성암을 비롯해 단층과 습곡 등이 다수 분포하고, 남한강 등과 어우러져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소백산 천동계곡 숲’을 선정했다.소백산은 지난 1987년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리산·설악산·오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면적(322㎢)이 넓다. 이곳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며 생태·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56ha) 하고 있다.소백산 천동계곡은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투벅이투어! 파이팅!!”2018년을 알리는 첫 행사로 지난 10일 충북 단양으로 떠난 ‘제59차 조경인 뚜벅이투어’에서 단양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뚜벅이 투어의 지속성을 기원하는 건배사로 ‘비행기’를 외치면 함께 불렀던 노래이자 외침이다. 뚜벅이 참가자
한국조경신문이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하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 이제 밴드접속을 통해 손쉽게 만날 수 있다.‘조경인 뚜벅이 투어’는 남해 민간정원, 순천만정원, 수원화성, 나주 죽설헌, 보길도 윤선도원림 등 한국적 경관을 간직한 현장부터 현대적 정원까지 다양한 조경지를 답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3월 투어로 59
한국조경신문이 주최하는 ‘제59차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오는 3월 10일 충북 단양 일대로 떠난다.이번 투어는 시인묵객이 즐겨 찾았던 도담삼봉과 석문 그리고 사인암 등 단양팔경과 남한강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단양강 단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답사를 진행한다.첫 번째 방문지인 ‘도담삼봉’은 단양팔
주간 개찰 현황(2017.12.13~12.19)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관조
우리나라 명승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명승은 어디일까? 가장 넓은 명승은?이런 궁금증에 확답을 해줄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지난 2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전통구곡과 팔경의 문화재적 가치’ 학술심포지엄에서 장은미 서울시립대 공간정보학과 겸임교수가 명승과 구곡팔경에 대한 다양한 공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명승지를 공간 분석한 통계적
주간 개찰 현황(2017. 9.13~ 9.19)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계석
충북도는 관광브랜드를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으로 명명하고, 호수 12경을 선정해 발표했다.‘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호수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충북 관광의 대표적인 브랜드다.관광브랜드를 확정하고 호수 12경을 선정한 도는 유일하게 바다가
명승 도담삼봉과 인접한 ‘단양 석문(丹陽 石門)’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아치형 돌기둥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 모양으로 남아있는 동양최대 규모의 자연교로 알려져 있다.두 개의 돌기둥위에 큰 돌이 가로놓이며 구부러진 형태가 문주와 같아 석문으로 불리고 있다. 석문으로 향하는 관람로 좌우에 측백
충북 단양의 도담삼봉(명승 제44호)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위치해 있다.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워 마치 인위적으로 구도에 맞게 그린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도담삼봉은 경사가 급한 암도로서 대체로 노출부가 많고 식생은 낮은 수고의 관목류와 단자
주간 개찰 현황(2016. 7.20 ~ 7.26)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놀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이 선정·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했다.‘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