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추진하는 ‘도담 별빛 식물원’ 대상지 위치 ⓒ단양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식물원이 단양군 매포 도담삼봉 일원에 들어선다.

단양군이 추진하는 ‘도담 별빛 식물원’ 조성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준공 목표로 총 국비 30억 원 포함 총 70억 원 사업비로 조성된다.

‘도담 별빛 식물원’은 매포읍 하괴리 산21-8번지 일원에 약 3000㎡ 규모로 들어선다.

군은 식물원에 유리온실, 특화정원과 폐열 공급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460만 명이 찾는 식물원으로 전망한다.

이번 사업은 폐기물종합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폐열을 재활용해 시설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적합한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단양군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일원에 사업을 추진해 관광지 간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시멘트 공장, 폐기물처리시설 같은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 역할을 이끌어내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 별빛 식물원이 완성되면 매포읍 하괴리 일원에 특색 있는 식물원이 조성돼 사계절 관광객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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