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자생지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금낭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금원산생태수목원은 200ha 면적에 2,498종의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곳으로 사시사철 계곡물이 흘러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 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물박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산작약·구상나무·흰참꽃나무·개비자나무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종도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보슬보슬 내린 봄비에 수목원 내 금낭화는 분홍빛의 아름다운 주머니 꽃을 활짝 피웠다.금낭화(錦囊花)는 여러해살이풀로 4~6월에 꽃 피었다가 6~7월에 열매를 맺는다.
수원수목원에 수목·시설물 등을 기부한 시민·기관과 수원수목원 평생회원의 명패를 걸어놓는 ‘희망나무’가 일월수목원에 설치됐다.수원시는 14일(화)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수목원 기부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기부자와 평생회원들에게 기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사로 이날 기념행사는 희망나무 제막식, 기부 품목에 희망메시지가 담긴 명패 달기, 탄소중립 실현 희망나무 심기 등으로 이어졌다.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 외벽에 설치된 희망나무는 기부자·평생회원 예우 공간이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수원수목원의 밝은
올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의 평균일은 ▲당단풍나무 10월 26일(목) ▲신갈나무 10월 26일(목) ▲은행나무 10월 28일(토)로 분석됐다.산림청에 따르면 당단풍나무는 전년도에 비해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산된다고 한다. 강원도 설악산은 10월 23일(월)을 시작으로 내장산 10월 29일(일), 지리산 10월 31일(화), 한라산 11월 1일(수)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009년부터 식물계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높이고 도시숲에 식재하는 나무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능을 재평가해 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을 발표했다.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수목의 환경조절기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인 ‘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했으며 미세먼지 흡착능을 재평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개선된 미세먼지 저감 수종 목록은 우수 59수종, 양호 175수종, 권장 80수종으로 총 314수종을 포함하고 있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전정 시기만 되면 목만 댕강 잘린 가로수, 일명 “닭발 가로수”를 쉽게 볼 수 있다. 기후위기, 탄소중립이 환경정책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 도시숲에 포함되는 가로수는 아파트나 상가 등 사유지에 심긴 경우 행정의 관리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실정이다.산림청이 가로수 조성관리 매뉴얼 등을 만들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 눈에는 그야말로 “가로수 수난시대”다.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 문제는 지난해 덕수궁 시청 앞 플라
[Landscape Times 최영환 인턴기자] 지난 26일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에 자주 식재되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능력을 세분화해 발표했다. 또한 최대 풍속에 따른 에너지 흐름을 고려해 적정한 수목식재 밀도도 제시했다.산림청은 ▲흡수·흡착능력이 좋은 수종 ▲대기오염이나 토양, 가뭄, 병해충 등에 내성이 강한 수종, ▲환경 및 생리적 조건의 영향을 적게 받는 수종, ▲경관이 우수한 수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좋은 수종들을 선별했다.선별한 수목의 생물리적 특성(수관구조, 잎의 복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계곡으로 1977년 국민 관광지 1호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무릉선원, 혹은 두타동천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무릉계곡이라 이름을 붙였다.호암소로부터 약 4㎞ 상류의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을 따라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무
김영준 작가 홍대 건축도시대학원에서 조경설계를 전공, 상명대 대학원 환경자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IFLA(세계조경가협회)ER 한국학생공모전(한국조경학회)과 국제학생공모전(일본 아와지현)에서 1위를 했다.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서울정원 현상설계공모 최우수상(2012, 2013)과 실외정원부문 금상(2013), 강남구 테마공원 현상설계공모 최우수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명산들 중에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각산’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삼각산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 이유는 예로부터 이곳이 ‘한산’, ‘북한산’ 등으로 더 많이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북한산’이라는 명칭의 유래
‘제3회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선정작품 9개가 발표됐다. 국립수목원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공간인 생활정원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참여를 통해 대중 속에 정원문화 보급·창작하고자 ‘제3회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을 개최했다. ‘내가 생각하는 생활정원&rsquo
소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식물에 대한 보전·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은 19일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식물의 생육환경이 변화돼 멸종 또는 감소 위기에 놓인 산림식물종을 보전하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산림식물종 적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정계준 교수의 자생수목 재배법▶분류학적 위치 녹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Lindera erythrocarpa이다.잎이나 나뭇가지를 자르면 녹나무과 특유의 방향이 나는 향기 식물이다.▶자생지 황해도 이남의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는데 주로 잡목 숲의 중간층 내지 상층을 이룬다.산야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자생수목이다. 중국과 일본에도
▶자생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설악산, 지리산 등 대부분의 산야에서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나무가 거의 이 당단풍나무이다.자생지에서는 대개 활엽수림의 일부를 이루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큰 나무의 아래에 중간 숲을 이루기도 한다.▶관상 포인트단풍나무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가을에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