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제2차 순천만국가정원 진흥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시설과 프로그램의 개선방향을 찾기 위해 순천시민과 관광객(방문경험이 있거나 방문예정)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이달 말(30일)까지 실시한다.순천만국가정원 진흥 기본 계획(이하 기본계획)은 ▲국내외 여건과 순천시의 도시 정체성과 맞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궁극적 비전을 설정하고 세부 수행 계획 수립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서 순천만국가정원의 차별화 방안 모색 및 가능성·잠재력 분석 ▲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태화강국가정원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태화강의 정체성을 살린 생태정원으로 거듭난다.울산시가 31일(월)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태화강 국가정원만의 차별화된 가치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 과정의 하나로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수립 용역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현재 용역 진행 중인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이하 진흥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국가정
[Landscape Times] 오름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작은 산이다. 기생화산(寄生火山) 또는 측화산(側火山)이라고도 한다. 한라산 기슭에는 360여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오름은 일반적으로 투수성이 높아 물이 잘 고이지 않는다. 그러나 물영아리오름을 비롯해 물장오리오름, 어승생오름, 금오름 등 몇몇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다. 이러한 곳을 화구호(火口湖) 습지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을 연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물영아리오름도 이들처럼 오름 정상에 원형의 화구호 습지가 형성되어
[Landscape Times] 영화‘말모이’를 보기 전에는 말모이가 새모이나 닭모이처럼 말(馬) 여물, 마죽(馬粥)의 사투리쯤 되는 줄 알았다. 말모이는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만든 우리말 표준어 사전을 말한다. 말모이는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단어인 것 같다.국어학자 주시경 등은 1910년대 무렵부터 조선어연구회를 만들어 우리말을 연구해 왔다. 1931년 조선어학회로 이름을 고쳐 부르다가 1949년 지금의 한글학회가 되었다. 조선어학회는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우리말 말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Landscape Times] 흙~비~사람, 너~나~우리는 하나!자슨 킹(Jason King)이라는 호주 골드코스트 도란바(Duranbah)의 한 원주민 예술가가 콘테이너 쉘터에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원색의 화려함도 아름답지만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운데 알록달록한 알갱이 밴드는 농작물을 풍성하게 해 주는 이 지역의 비옥한 토양(Soil)을 의미한다. 하얗고 파란 작은 알갱이들은 토양을 비옥하게 해 주는 비(Rain)를 의미한다. 비옥한 토양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과수에 양분과 물을 공급함으로써 당도 높은 과일을
[Landscape Times]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천문’은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우정을 다룬 영화이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역은 한석규가 맡았고, 관노 출신으로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과학자 장영실 역은 최민식이 맡았다. 영화에서는 장영실이 발명한 물시계 자격루(自擊漏)와 천체관측기구 혼천의(渾天儀)를 주로 다루고 있다. 조선의 천체과학연구에 위기감을 느낀 명(明)은 장영실을 압송하라며 사신을 파견한다. 측우기(測雨器)는 명 사신을 접대하는 연회에서 잠시 등장한다. 연회에
[Landscape Times] 비는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대지를 적셔 푸른 생명이 돋아나게 하고 땅속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된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모두 비에서 시작한다. 비는 하늘에서 내리니 빗물은 하늘에서 내리는 물 즉 하늘물이라 할 수 있다. 한자로 천상수(天上水) 또는 천수(天水)라고 쓰는 것을 보면 한글로 하늘물이라 불러도 큰 이견이 없을 듯하다.하늘물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이 있다. 이름하여 ‘하늘물 우리!’,‘하늘물 우리’에는 하늘물 삼총사가 있다. 하늘물
[Landscape Times] 호주는 지금 산불과 전쟁 중이다. 우리나라 면적(1,003만㏊)의 80%인 800만㏊가 산불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맞불로 진화하던 소방관들이 갑작스러운 역풍(逆風)에 희생되기도 했다. 얼마 전 한여름 골프공만 한 우박을 동반한 큰 비가 내려 산불이 잦아들 것으로 보이지만 산불이 남기고간 재와 표토 유출로 인해 2차 수질오염이 걱정된다. 생태계 교란도 아주 심각해 호주 생태학자들은 이번 산불로 코알라, 캥거루 등 약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코알라는 주로 호주의 동
[Landscape Times] 도시는 물순환 체계를 왜곡한다.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은 산하(山河) 또는 산천(山川)이라고 한다. 볼록한 곳은 산(山)이요. 오목한 곳은 물이 흐르는 하천(河川)이다. 자연이라는 공간에 도시라는 인공구조물이 들어섬으로써 갑자기 많은 빗물이 일시에 하천으로 흘러가 홍수를 유발하거나 지하수가 낮아진다.도시는 건물과 도로와 같이 빗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불투수면과 공원·녹지와 같이 빗물이 땅속으로 투수되는 자연지반으로 나뉠 수 있다. 어느 지역의 유출량을 강수량으로 나눈 값을 유출계수라고 하
한 우물 쓰는 사이가 마을과거 우리는 바위틈 사이로 물을 괴게 하거나 땅을 파서 돌을 원형으로 쌓아 만든 우물에서 물을 길어 먹었다. 관정(菅井) 파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동 펌프에 마중물을 붓고 지하수를 끌어올렸다. 마을은 지하수로 연결되니 어쩌면 같은 물을 마셨다고도 할 수 있다. 한자 마을 동(洞)은 물 수(水)와 같을 동(同)의 합성어이다. 마을 단위로 물을 같이 쓴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한 우물 쓰는 사이가 마을인 것이다. 상수에서 허드렛물을 분리하자.도시화와 산업화로 많은 물이 필요해지자 우리는 댐을 만들어 빗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한 제19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22일(금)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창립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됐다.이날 시상식 사업부문별로 환경부장관상(대상, 최우수상) 7작품, 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우수상) 8작품으로 총 15작품이 시상했고, 설계부문에는 환경부장관상 2작품, 한국생태복원협회장상 6작품,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장상 3작품으로 총 11작품이 시상됐다.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사업부문 대상으로 ‘고창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시상하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19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전북 고창군청의 ‘고창 자연마당’ 조성사업(설계사: 동아기술공사, 시공사: 반도이엔씨)이 환경부 장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홍태식)가 5일(화)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총 6곳으로 일반사업 분야 ▲경기도 군포시청의 ‘초막골 생태공원’(설계사: 경호엔지니어링, 시공사: 오렌지이앤씨), 아시아신탁의 ‘광교D38L 업무복합시설 신축공사’(설계사: 디자인로직, 시공사: 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 지정1호 ‘정원전문가 교육과정’이 지난달 31일(금)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개강식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정원 설계 및 조성을 비롯해 식물 재배관리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품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이번 정원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은 대학교에서 조경, 원예, 산림, 농업 등 관련 학과 전공을 이수하고 관련 분야 2년 이상의 경력자에 한해서 선정됐다.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총 7개월 동안 진행되며 이론 100시간
산림청 지정1호 정원전문가 교육기관에서 추진하는 ‘정원전문가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이상상사회적협동조합과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정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정원 설계 및 조성 뿐만아니라 식물의 재배관리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정원전문가를 양성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론 100시간, 실습 250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이론교육은 서울종합과학대학원 본관 강의실에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응용생태공학회(회장 최흥식, 상지대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지하1층 소회의실2에서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한 응용생태공학의 역할’을 주제로 ‘2019 응용생태공학 포럼’과 ‘2019 정기총회 및 학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포럼에서 주우영 국립생태원 ‘우리나라의 생태계서비스 평가체계 구축과 주류화 방안’을 시작으로 안소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수요 및 공급 측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원장 조동길)이 산림청 R&D 실용정원 확산을 위한 정원조성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구 일환인 ‘테스트베드’를 설치 완료했다.이지가든 모델인 ‘테스트베드’는 순천정원지원센터 순천정원지원센터에 2개소(색깔정원, 연석정원), 인천 청량산 유아숲체험장에 8개소(생태형 2개 유형, 생산형, 수직정원, 유휴지 관상형, 저관리형, 관상형, 활동형)를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방문하여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만들었다.이번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