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주의자’인 저자가 1년 반 동안 매주 일간지 지면에 게재한 79편의 공원 이야기를 모은 책이 출간됐다.온수진 저자는 1999년 서울시에 입사해 이후 월드컵공원, 남산, 노들섬, 선유도 등 서울 전역의 공원을 누비고 가꿔가고 있다.79개의 주제는 ‘공원주의자’가 풀어내는 그 자체로 방대한 ‘공원’이다. 풀과 나무, 꽃, 벌, 야생동물, 산책을 나온 반려동물, 어린이와 노인, 분수와 물놀이장, 주차장, 의자, 산책로, 등산로, 가로수, 빌딩, 텃밭, 햇볕과 그늘, 살아있는 것과 살아 있지 않은 것,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와 마음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잘 가꿔온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을 선정했다.산림청은 지난 3월 지방산림청과 시·도의 추천을 받아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했다. 7월에는 국민으로부터 신청 받아 20선을 추가해 총 50선을 선정했다.선정된 명품숲길은 하루 정도 산행이 가능하며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로 특히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조성된 숲길이다.이번에 선정된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포스터 및 홍보
제주시가 지난 30여 년간 공원 조성 진행을 못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봉개동 일대에 어린이공원 3개소를 조성했다.시는 지난해 토지보상, 주민설명회, 세부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공원 조성에 나섰다.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 그네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산책로, 벤치 등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와 배상책임 보험 가입 등을 마무리해 10월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 말까지 공사 완료 예정인 도련동 소재 장기미집행 어린이공원 2개소와 구좌읍 소재 동복근린공원 조성을
서울 도심에서는 가을철 은행 열매가 떨어지면 악취로 인하여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열매낙과로 보도와 차도에 얼룩이 져 도시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은행나무(학명:Ginko biloba)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병해충에 강하여 가로수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은행의 악취는 껍질에 포함된 비오볼(Bilobol)과 은행산(ginkgoic acid)이라는 물질에서 나는데 씨앗을 곤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은행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공원위원회 구성을 위해 8월 1일(화)부터 18일(금)까지 위촉직 위원 14명을 공개 모집한다. 현 도시공원위원회의 임기가 9월 14일(목) 만료되기 때문이다.모집 분야는 ▲조경(공원·녹지·산림) ▲도시경관(디자인·조명) ▲도시공학(건축·토목·도시계획) ▲도시생태(수질·환경) 등이다.광주시 도시공원위원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자문 ▲공원 조성계획의 심의 ▲도시녹화계획의 심의 ▲공원녹지와 관련해 시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위촉된 위원은 2023년 9월 15일(금)부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가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회장 안승홍)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그린인프라 정책 심포지엄’이 지난 21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 8에서 진행했다.심포지엄에 앞서 김태경 한국조경학회장 개회사와 김홍배 LH토지주택연구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기조발표를 진행한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탄소중립시대, 도시흡수원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최근 기후이슈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방향 ▲국가 탄소관리 정책과 도시 흡수원의 역할 ▲도시부문의 탄소흡수 증진 방안 마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태경)와 LH토지주택연구원(원장 김홍배)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회장 안승홍)가 주관하는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그린인프라 정책 심포지엄’이 오는 21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8에서 개최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장의 ‘탄소중립시대, 도시흡수원의 역할과 과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남진보 국립목포대 교수 ‘도시공원의 위기? 영국 공원의 정책적 맥락에 관한 역사적 고찰’ ▲황윤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싱가포르의 그린인프라 정책’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한국조경의 50주년을 보내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시작됐다.(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3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룰에서 개최됐다.심왕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팬데믹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지구 환경과 녹색 공간을 직접 다루는 조경이 많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휴지나 자투리땅에 마을정원 18곳 조성과 시민정원사 150명 양성,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숲과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사업에 601억 원을 투입한다.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녹색공간 조성으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2023년 정원산업 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월) 밝혔다.주요 사업으로는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도민휴식, 여가활동 중심의 도립공원 운영, 지질공원 운영·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는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녹지과’와 ‘정원산업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12일(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하고 산림과와 공원녹지과를 각각 ‘산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가 남양주시로 낙점됐다.남양주시가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서 개최한다고 30일(수) 밝혔다.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경기도 공원녹지과장과 정원 전문가 4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 가운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이날 남양주시 지역 주민들과 담당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주광덕 남양주 시장도 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산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폐막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 2010년 제1회 시흥시 옥구공원에서의 개최 이후 10회째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박람회가 12년의 해를 보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시민정원사, 마을정원사 양성 등 생활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를 해 나갔고, 박람회를 이끄는 사람들로 중추적 역할도 해 왔다. 그렇다면 이제 지속가능한 박람회 구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박지윤 경기도 공원녹지과 주무관, 김지영 오산시 공원녹지과 팀장, 윤호준 조경하다열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성미산을 지켜주세요~” “나무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나무를 베지 말아주세요”지난 3일(목) 성미산 삼단공원에 모인 주민들이 성미산 무장애숲길 개발 반대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인 가운데 마포구를 향해 “소수의 의견” “일방 통보하는 상생위원회”라 목소리를 높이며 민관협의체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대화 재개를 요구했다.마포구가 추진하는 성미산 무장애숲길 개발에 주민들이 직접 소통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