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태릉골프장 1만 호 택지개발계획을 예고한 가운데 문화재청이 부지 내 연지를 매입하고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세운 것으로 알려지며, 택지 개발에 대한 반대의사를 드러냈다.문화재청은 지난 12일(월)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배현진 의원과의 질의 과정을 통해 “태릉 문화유산의 완전한 원형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원형 보존은 연지부지 복원 뿐만 아니라 태릉골프장 전체를 포함해 국토부 택지개발 계획과 정면 상충한다.배현진 의원(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초록 태릉을 지키는 시민들이 8일(목) 오전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릉골프장 개발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자회견에 나선 최영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유네스코는 태·강릉 일대 화랑로와 사격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 것을 지적하며 복원을 전제로 등재를 허락했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 복원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아파트 개발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제는 시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태릉골프장을 환경적,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문화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택지개발이 아닌 녹지를 그대로 보전하고, 문화유산과 연계해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주최한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과연 훼손지인가?’ 온라인 토론회가 10월 6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토론자로 나온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태릉골프장은 녹지이기 이전에, 매우 중요한 ‘문화재지구’다. 태릉골프장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면서 가을 숲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 8곳이 10월 6일(화)부터 11월 29일(일)까지 개방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사무실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lsqu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궁능 전통조경의 체계적 연구 기능을 갖춘 ‘전통수목자원센터’를 건립한다.나명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본부장은 지난 5일(금)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전통조경학회 정기총회에서 “궁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남양주 홍릉에 부지를 마련하고 전통수목자원센터를 건립하려고 한다. 전통수목이나 초화류를 생산하면서 연구도 같이 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위상을 갖는 궁능유적본부 내 조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덕궁과 창경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전통조경학회(학회장 박율진)가 지난 5일(금)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됐다.박율진 학회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조경기사자격제도 개선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조경기사 시험과목 중 폐지논란이 된 조경사 과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올해 주요 사업으로서 ▲전통조경시공 및 관리 ▲전통조경계획 및 설계 ▲전통조경식물 세 과목으로 구성된 전통조경 실무교재 발간 및 한국전통조경학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를 발표했다.심포지엄은 오는 10월 8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유산의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기획해 선보인다.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한복 입고 궁궐탐방’, ‘문화유산 야간 체험’ 등 문화유산을 새롭게 누리는 추세 가운데, 케이팝 등 한류 확산으로 문화의 힘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우리 유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자 오는 16일(토)부터 6월 30일(화)까지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뒤편’ 숲길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40개의 조선왕릉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보고 느끼며 함께 걷는 600km 조선왕릉길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왕릉 내부 숲길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우선 올해는 동구릉의 경릉~양묘장 길(1500m)과 남양주 사릉의 소나무 길(200m), 서울 정릉의 팥배나무숲 길(600m),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 길(800m) 등 총 11개, 약 12km 구간에 이르는 왕릉 내부 숲길들을 정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2026년까지 궁궐과 종묘, 그리고 조선왕릉을 성별이나 장애, 연령, 언어 등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 무장애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문화재청이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향유하는 문화유적을 만들기 위한 ‘궁·능 유니버설디자인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이번 조성사업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 외국인 인구증가세(유입) 등 사회인구 구조변화와 약자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지난 해 1월 1일에 출범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의 활약으로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2019년 관람객 수가 역대 최고(1천338만 6천705명)를 기록했다.지난해 관람객 수는 2018년 대비 17.8% 증가한 1천338만 6천70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이후 다소 감소 추세를 유지하던 관람객 수가 2019년에 2016년 최고치를 뛰어넘으며 반등한 것이다. 특히, 2019년 관람객 중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