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산림청이 백두대간의 정맥의 경제적 가치를 연간 약 3조 9,67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인근 거주자 한 사람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5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km가 연결되는 큰 산줄기로, 1개의 대간과 1개의 정간, 13개의 정맥으로 이뤄졌다. 백두대간 정맥 중에서도 가장 높이 평가된 곳은 수도권 북부지역을 가로지르는 ‘한북정맥’으로, 연간 혜택은 3조 600억 원이다. 한국환경생태학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2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해 9회째를 맞이한 ‘2020 지역문화대표브랜드’를 발표했다.그 결과 광주시 광산구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대구 서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최우수상, 강원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문체부는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별 사업비(인센티브)를 지원하게 된다.대상으로 선정된 &lsq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국토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다.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산줄기이며, 20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지정·관리하고 있다.산림청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 축인 백두대간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2003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 이후 법을 개정하는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생태탐방원, 체류형 숙박시설,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23일(목)부터 다시 문을 연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면서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 중 실외에 있는 야영장을 50% 수준으로 우선 개방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생태탐방원(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한려해상, 가야산, 내장산 등 6곳) ▲체류형 숙박시설(태백산 민박촌, 덕유산 덕유대) ▲ 야영장(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등 풀옵션 캠핑시설 및 카라반) 등이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최근 설악산과 계룡산 일대에서 온몸이 하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담비와 희귀 여름 철새인 호반새를 잇따라 영상으로 포착했다.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4월 설악산에서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알비노 담비의 모습을 최근 확인했다. 이 담비는 지난 2018년 9월에 발견된 알비노 담비와 동일한 개체로 추정된다. 알비노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 현상을 말한다.일반적으로 설악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담비는 설악산 장수대, 오색리 등 곳곳에서 3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위축된 국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자연 속에 담긴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소개한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개했다.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지난 6일부터 공개한 고택의 바람소리, 명주 짜는 소리 등을 담은 ‘문화유산 ASMR영상’ 이후 두 번째 영상기획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 누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이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국립공원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탐방 파크’앱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일) 밝혔다.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지난해 불국사와 감은사지 등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사계 및 물줄기 실감 체험과 한려해상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한산도대첩을 AR로 구현했다.여기에 외국인 탐방객들을 위하 영문과 중문, 일문 해설 기능도 제공한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9월 16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을 모으고 ‘부동의’ 한 지 40여 일이 지난 시점에서 강원도가 환경영향평가 관련 규정의 문제점을 들고 나왔다.강원도는 지난 29일(화) 환경영향평가법, 환경영향평가서 등 작성 등에 관한 규정, 환경영향평가 관련 규정 어디에도 안전항목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국립공원위원회의 공원계획 변경 7가지 승인조건 중 시설 안전대책 보완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결과 사업 시행 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을 모으고 ‘부동의’ 한다고 16일(월) 밝혔다.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16년 11월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의 보완을 요청했고, 양양군이 2년 6개월의 보완기간을 거쳐 지난 5월 16일에 제출한 보완서를 토대로 검토 작업이 진행됐다.보완서에는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환경, 생물다
[Landscape Times 임초이 미디어팀/기자] 이번 뚜벅이투어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 있는 3대 별장과 통일전망대 그리고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답사순으로 진행됐다.한국 현대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화진포에는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등 3개의 별장이 있다. 특히, 화진포 해변 산기슭에 자리잡은 ‘화진포의 성’은 일제강정기 시절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사용하다가 한국전쟁 이후 김일성 별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이승만, 이기붕 별장이 추가로 들어서 권력자를 위한 휴양지가 됐다.두 번째 방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문화재청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한계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인제 한계산성’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유적이다. 한계산(해발 1430.4m)을 중심으로 동남쪽과 서남쪽으로 흘러내린 암벽지대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성벽을 구축했다.13세기경 축조된 한계산성은 성벽과 별도로 만들어진 돈후(토축 또는 석축벽을 쌓아서 만든 파수보는 망대)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몽골 침략에 맞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주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7월 뚜벅이투어가 ‘고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테마로 지난 13일(토)에 진행됐다.45명의 뚜벅이가 참가한 이번 뚜벅이투어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 있는 3대 별장과 통일전망대 그리고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답사순으로 진행됐다.한국 현대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화진포에는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등 3개의 별장이 있다. 특히, 화진포 해변 산기슭에 자리잡은 ‘화진포의 성’은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소백산 천동계곡 숲’을 선정했다.소백산은 지난 1987년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리산·설악산·오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면적(322㎢)이 넓다. 이곳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며 생태·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56ha) 하고 있다.소백산 천동계곡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접경지역인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도 5개 군과 경기도 연천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도와 연천군은 지난해 9월 28일 각각 산림청과 공동으로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회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결정됐다.이번 지정은 접경지역과 DMZ라는 특수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