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투어] 조경가 시선으로 본 ‘미술관’에서 힐링하다
[뚜벅이투어] 조경가 시선으로 본 ‘미술관’에서 힐링하다
  • 배석희 기자
  • 승인 2019.07.17
  • 호수 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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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진포‧통일전망대‧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내 물의정원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뚜벅이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내 물의정원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뚜벅이들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2주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7월 뚜벅이투어가 ‘고성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테마로 지난 13일(토)에 진행됐다.

45명의 뚜벅이가 참가한 이번 뚜벅이투어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에 있는 3대 별장과 통일전망대 그리고 바우지움조각미술관 답사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현대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화진포에는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등 3개의 별장이 있다. 특히, 화진포 해변 산기슭에 자리잡은 ‘화진포의 성’은 일제강정기 시절 선교사들의 휴양지로 사용하다가 한국전쟁 이후 김일성 별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이승만, 이기붕 별장이 추가로 들어서 권력자를 위한 휴양지가 됐다. 아름드리 금강소나무숲 속에 자리잡은 ‘화진포성’에서 내려다보이는 화진포 해변은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두 번째 방문지는 고성 통일전망대다. 휴전선 넘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철길과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 하다. 특히, 해변과 어우러진 고성 DMZ은 쉽게 갈수 없는 아쉬움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벅찬 감정이 미묘하게 교차한다.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이다. 약 1만6500㎡(5000평) 규모의 바우지움은 3개의 전시관과 5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미술관장의 작품설명과 미술관 조성 당시 조경에 참여한 안상수 마실누리 소장의 해설은 뚜벅이들의 만족도를 높여줬다.

바우지움의 백미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차경으로 끌어들인 ‘물의정원’이다. 미술관에서 물의정원을 바라보면 양쪽의 건축적인 벽이 시선을 집중시켜주고, 폰드에 비친 소나무의 스카이라인과 그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물의정원’의 모든 걸 말해준다. 또한 동선을 따라 걸으면서 미술관을 바라보는 모습을 달리하기 위해 지형에 단차를 줘 단조로움 시각을 보완했다고 한다.

조성과정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건축가와 미술관에서 바라보며 생각하는 조경가 시선의 차이를 다시금 확인했다는 안상수 소장의 말이 강하게 다가온다.

뚜벅이투어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 일행은 “바우지움에서 조경과 예술의 멋을 느꼈고, 뚜벅이투어의 멋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다음 뚜벅이투어에 다시 오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시간의 촉박함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뚜벅이 일행은 동명한 인근해서 회무침으로 저녁을 먹고 7월 뚜벅이 투어를 마무리 했다.

한편, 다음 뚜벅이투어는 9월에 진행되며, 둘째주 추석연휴로 인해 셋째주인 9월 21일(토)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입구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입구
조각작품 전시관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모습
조각작품 전시관에서 바라본 물의정원 모습
물의정원을 사진에 담는 뚜벅이
물의정원을 사진에 담는 뚜벅이
1전시관에서 2전시관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만나는 '돌의 정원'
1전시관에서 2전시관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만나는 '돌의 정원'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에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에서
잔디정원에서..
잔디정원에서..
물의정원에서 바라본 미술관 모습
물의정원에서 바라본 미술관 모습
물의정원
물의정원
물의정원은 멀리 보이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차경으로 도입했다.
물의정원은 멀리 보이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차경으로 도입했다.
물의정원에 빠져들다~
물의정원에 빠져들다~
미술관에서 물의정원을 바라보면 양쪽의 건축적인 벽이 시선을 집중시켜주고, 폰드에 비친 소나무의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물의정원’의 모든 걸 말해준다.
미술관에서 물의정원을 바라보면 양쪽의 건축적인 벽이 시선을 집중시켜주고, 폰드에 비친 소나무의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물의정원’의 모든 걸 말해준다.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2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2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3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3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김명숙 미술관장의 설명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잔디정원에서 단체사진
잔디정원에서 단체사진
동선상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기 위해 단차를 통해 시각적 단조로움을 최소화했다.
동선상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기 위해 단차를 통해 시각적 단조로움을 최소화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미술관에서 뚜벅이들
미술관에서 뚜벅이들
물의정원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며
물의정원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며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조경에 참여한 안상수 마실누리 소장이 설명하고 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조경에 참여한 안상수 마실누리 소장이 설명하고 있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을 나서며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을 나서며
단체사진
단체사진
고성군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고성군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 2층 창문 너머로 해변이 보인다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 2층 창문 너머로 해변이 보인다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해변이 압권이다.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에서 바라본 해변이 압권이다.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 옥상에서 해변을 찍는 뚜벅이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 옥상에서 해변을 찍는 뚜벅이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에서 본 해변
화진포의성(김일성 별장)에서 본 해변
화진포의 성에 대한 문화해설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문화해설에 집중하는 뚜벅이들

 

화진포 성을 배경으로
화진포 성을 배경으로

 

작년 연말에 오픈한 고성 통일전망타워
작년 연말에 오픈한 고성 통일전망타워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배경으로1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배경으로1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2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2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3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3

 

배석희 기자
배석희 기자 bsh4184@latimes.kr 배석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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