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오색케이블카 건설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을 요구하면서 강원도 양양군과 의견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양양군이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설악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이 이행하기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라며 이에 대해 재보완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이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구에 대한 양양군의 취소심판 청구를 지난 21일(수) 접수했다고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r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 17일(월) ‘숲정원’의 만병초 만개 소식을 전했다.예로부터 만병을 다스리는 풀이라 불린 만병초(萬病草)는 백두산, 설악산, 지리산, 울릉도 등의 해발 800m 이상에 자생한다. 진달래 및 철쭉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상록성 관목으로 크고 넓은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자생지에서는 7월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화한 만병초는 5월 말까지 꽃을 피워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숲정원의 만병초는 지난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천리포수목원을 일궜다. 나의 마지막 소망은 내가 죽은 후에도 자식처럼 키운 나무들이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것이다.”‘임산(林山) 민병갈’ 그는 천리포수목원을 만든 푸른 눈의 한국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이자 최초의 미국계 귀화인 민병갈 원장의 삶을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총체적으로 조명한 전기이다.이 책의 저자 임준수는 민 원장과 10여 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자연 속 작은 결혼식(스몰웨딩)’을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경북 청도에 소재한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대의 시설을 비롯해 지리산, 설악산 등 10곳의 국립공원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아울러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혼부부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결혼할 경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환경생태학회 차기 학회장에 김동필 부산대 교수가 추대됐다.김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호지역은 환경과 생태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지정된 보호지역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최근 훼손된 환경과 관련해 복원분야 역할도 강조했다.(사)한국환경생태학회가 16일(금) 온라인 줌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학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신임 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김 학회장은 “2026년이면 학회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산 정상에서만 자생하는 배암나무와 산솜다리 등 고산희귀식물을 이제 경기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설악산 등 고산지대 희귀식물 자체 증식개발을 통해 현지외 보전에 성공하면서 올해부터 이 식물들을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금) 밝혔다.특히 자생지 보존을 위해 현지에서 식물을 굴취하지 않고 종자와 잎, 줄기를 소량 채집해 물향기수목원 내 실험실에서 증식실험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둘러싸고 강원도와 양양군, 원주지방환경청의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강원도와 양양군은 지난 27일(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취소 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서 분석을 마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재결서는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법 규정의 취지에 반해 입지의 타당성을 위법‧부당하게 판단했고, 법률상 부여된 추가 보완기회도 없이 처분된 재량권이 남용된 협의 결과라고 판단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25일(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취소’ 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인용 재결서 정본을 송달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통보 취소 청구 사건을 심리한 결과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강원도와 양양군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이번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은 협의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청구한 원주지방환경청의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처분취소에 대해 양양군 손을 들어 인용한 행정심판에 청와대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지난해 10월 말,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자가 비공개로 만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7개 항목의 ‘청와대 정무수석실 현장점검단 관련 정보공개청구서’를 대통령 비서실에 제출했다고 7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정심판위)가 강원도와 양양군의 손을 들어주면서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행정심판위는 지난 29일(화) 세종청사 심판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통보 취소 청구 사건에 대해 심리한 결과,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처분이 부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그 동안 양양군과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동·식물, 지질, 경관, 안전관리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오는 29일(화)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지역(오색지구~끝청 하단) 오색케이블카 설치 관련 행정심판 심리를 개최한고 밝혔다.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29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관련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의견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을 심리한다.오색케이블카 사건은 강원도 양양군이 지난해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지역에 3.5km 길이의 오색케이블카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광릉숲의 핵심·완충지역 그리고 협력지역에 대한 숲 다양성 연구 결과를 담은 ‘한국의 숲 (V)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숲’ 보고서를 발간했다.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자연공원 같은 다양한 보호구역 유형들 중 가장 이상적인 복합 보호구역으로, 남한에는 설악산(1982년), 제주도(2002년), 신안다도해(2009년), 광릉숲(2010년), 고창(2013년), 순천(2018년), 강원도 평화지역(2019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0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충주 연수자연마당(시행자 충북 충주시청, 설계자 (주)그린포엘, 시공자 (주)강산)’이 대상을 수상했다.(사)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홍태식)에서 주최하는 2020 추계 심포지엄 및 제20회 자연환경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7일(금) 온라인 개최됐다.올해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는 사업부문, 일반 10개, 국비지원 18개의 작품이 응모됐고, 설계부문에서는 일반, 시민, 학생들이 참여해 6개 작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리산 형제봉 일대에 산악열차를 건설하는 하동알프스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정당 등이 공익적, 환경적, 경제적 가치가 결여된 “환경파괴사업”으로 비판하며, 기획재정부를 향해 한걸음 모델 중단을 촉구하고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리산산악열차 반대대책위원회(대표 박남준, 이하 대책위)가 환경단체 연대모임인 환경회의와 함께 기재부와 하동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걸음모델의 시범사업 하동알프스프로젝트 중단을 요구하는 항의집회를 연세세브란스빌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한국환경생태학회가 ‘보호지역 아카데미(심화과정)’을 모집을 재공지했다. 접수 기간은 10월 15일(목)부터 23일(금)까지 선착순 접수다.보호지역 아카데미는 자연환경 보호지역을 관리하는 예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심화과정으로 환경생태관련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과정은 1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학회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참가비 3만 원을 입금하면 된다. 자세한 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악산에만 자생하는 눈잣나무가 자생지 복원을 통해 어린나무 절반 이상이 활착에 성공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쇠퇴하고 있는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을 위해 자생지 주변에 심은 어린 눈잣나무의 생존율이 50%이며 생육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다.눈잣나무는 아고산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이 유일한 자생지이자 남방한계선이기 때문에 유전자원 보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설악산 대청봉 눈잣나무 집단은 설악산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어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