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양구자연생태공원이 지난달 29일(월) 공립 수목원 ‘양구수목원’으로 등록됐다.이번 수목원 등록으로 양구자연생태공원은 도내 네 번째 공립 수목원이 됐으며, 명칭도 ‘양구수목원’으로 변경됐다.10㏊ 이상 규모의 양구수목원은 자격을 갖춘 전문 관리인이 근무하고 있고, 수목원 안에 교목류(큰키나무류)와 관목류(작은키나무류), 초본식물류를 합해 1천 종류(종·아종·변종 및 품종) 이상이 식재돼 있으며, 수목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춘천시가 춘천 시민공원 마스터플랜 설계를 공모한다. 대상지는 춘천시 근화동 203번지 일원으로 구 캠프페이지 부지다.설계 범위는 구 캠프페이지 부지와 평화로의 아름다운 길 조성, 그리고 근화동과 소양2교까지 도로를 확장해 주변 도로 계획을 포괄한다. 참가팀은 조경, 건축, 도시계획, 도로,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계획총괄(개인), 조경 분야 최대 2개사, 건축, 도로분야는 각 1개사가 필수 분야이다. 주관사는 조경 분야로 조경기술사사무소 혹은 엔지니어링 활동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이 ‘대관령 숲길 조성·관리 계획’을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관령 숲길은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으나 12개 노선 약 103km의 숲길이 따로 지정돼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실정이다.또한, 대관령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의 명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다. 이에 따라,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숲길을 우수한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이용객 여건에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숲에서는 인간의 두 가지 무기 – 언어와 카메라 - 가 한계에 부딪힌다. 숲은 카메라 렌즈에도 스케치북에도 화폭에도 담기려 하지 않는다. 숲은 붙잡지 못한다. 숲은 언어로도 묘사할 수 없다. 묘사한다고 하더라도 구구절절 장황해지거나 구태의연함에 머물고 말 것이다.” - 존 파울즈(John Fowles ‘The Tree’)그렇게 말해 놓고도 존 파울즈는 결국 나무에 대해 에세이 한 권을 썼다. 김훈 작가도 장편 소설을 하나 써야 숲을 묘사할 수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시인이자 농부인 웬델 베리는 “생태환경을 치유하는 데 있어 정원 가꾸기보다 더 나은 개인적 참여는 없다”고 말했다.자연의 역습이 반복되는 시대 정원 일은 지구생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인간적 실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개인의 취향, 창조적 일상 공간을 넘어 공동체 회복, 생태복원으로 확장되는 정원의 보편적 개념을 다양한 시선의 아포리즘으로 엮은 책이 출간됐다.‘정원을 가꾼다는 것 : 일상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가드너의 말’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강원도 양구군이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양구군은 그 첫걸음으로 최근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다.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1년차인 올해에는 실시설계 용역 및 관련 인허가 등 기반 조성을 위해 8억 원이 투입된다.양구군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2022년까지 평화의 화원, 숲의 정원, 농부의 화원, 미래의 들판 등 테마정원과 정원지원센터를 조성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 디엠지(DMZ)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로 추진되고 있다. 디엠지는 자연유산을 넘어 이제 정치·군사·경제·문화·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복합문화유산이자 문화경관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사)이코모스코리아(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 위원장 이왕기)가 ‘DMZ 세계유산 정책포럼의 성과와 남북교류 워킹그룹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난 28일(목) 2020
[Landscape Times] 독일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면 글의 분량이 부쩍 줄어든다. 한자어를 많이 쓰는 우리글의 속성상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긴 독일어 단어라도 대개는 두세 음절로 압축되기 때문이다.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걸맞은 사자성어라도 얻어걸리면 문장 전체를 단 네 글자로 줄일 수 있으므로 글은 더욱 짧아진다. 그런데 거꾸로 간단한 독일 문장을 아주 길게 설명해야 하는 때도 있다. 번역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에둘러 말하거나 설명하듯 번역해야 한다. 양국의 제도 차이, 의식 차이에 기인하는 문장이 그러하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문화재청이 접경·평화지역인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DMZ(비무장지대) 문화·자연유산 실태를 조사하기로 하고,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을 첫 번째 순서로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를 위한 것으로, 분단 이후 70여 년간 미지의 땅으로 남았던 비무장지대 전역에 걸친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최초의 종합조사다. 조사단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부산시 남구 평화공원에 ‘세계 평화의 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HUG의 도시재생 분야 사회공헌사업인 ‘공원녹지 조성 및 편의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부산시와 함께 추진했다.세계 평화의 숲은 1만 제곱미터 규모로 목백합, 미국풍나무 등 5천 여 그루를 심어 조성됐다. 또 산책로를 정비하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HUG와 부산시는 미세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디엠지(DMZ) 대표 접경지역인 철원의 풍경을 재조명하는 ‘DMZ 景, 철원’ 전시가 연남장 지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철원은 DMZ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 경계부의 약 1/3의 면적을 북한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분단 이전 옛 철원은 경원선이 지나가는 남북 교통의 중심지였다. 지형적으로 남쪽으로는 철원평야가, 북쪽으로는 평강고원, 남과 북을 이어주는 한탄강이 있다. 넓은 평야와 풍부한 수원을 지닌 자연환경으로 인해 철새가 찾아드는 고장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DMZ) 대표 접경지역인 철원의 풍경을 재조명하는 ‘DMZ 景, 철원’ 전시가 내달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연남장 지하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군사적 긴장과 삶의 풍경이 평행하는 DMZ 접경지역 ‘철원’을 다양한 예술장르로 실험하며, 분단이 바꾸어 놓은 철원의 특수한 풍경 및 문화에 주목한다.철원은 DMZ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 경계부의 약 1/3의 면적을 북한과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철원은 경원선이 지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