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원은 조경이 아니다”(본지 지령658호 참조)라는 다소 극단적이고 도전적 제목으로 기고하신 평소 존경하고 면식 있는 송 박사님께 송구하고 겸연쩍은 입장을 혜량하여 주십사 하는 서두를 조심스레 전합니다.「조경업체가 주로 하여 만드는(설계 시공하는) “정원이 아닌 그저 일정 시점의 경관을 만드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는 내용과 그러면서 조경은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돈이 되는 시설이나 구조물 중심의 설계를 하기 때문에 정원선진국들의 식물중심 정원과 괴리가 크다고 한다.」이는 전혀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2일 문화재청과 (사)한국전통조경학회가 주최·주관으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제1차 전통조경 보존관리활용 기본계획 공청회’가 개최됐다.공청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황권순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과장을 비롯해 전영우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유병림 서울대 명예교수, 신현실 우석대 교수, 이용훈 그룹21 대표, 정기호 성균관대 명예교수, 조운연 충남동남권역 문화재돌봄사업단장, 박율진 한국전통조경학회장, 서자유 서울시립대 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국 리버풀 해상상업도시(Maritime Mercantile City)가 재개발로 세계유산 지위를 박탈당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지난 21일(수) 중국 푸조우에서 열린 제44차 온라인 회의에서 리버풀 해상상업도시를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의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며 세계유산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리버풀 해상상업도시는 독일 드레스덴의 엘베 계곡, 오만 아라비아 오릭스 보호구역에 이어 세계유산 지위를 상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자리한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로 새롭게 출범한다.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LH, K-water, 킨텍스가 주관하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 WSCE 2019)’가 4일(수)일부터 6일(금)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각 지역의 경관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도시 설계 디자인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지난 10일(금) 대구 달성군청에서 열린 ‘2019 달성 경관재생 국제포럼’에서 이경석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이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과장은 도시계획을 공공에서 주도하는 시기는 지났다며 공공의 역할은 민간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온ㅇ진(8월 27일)좀 늦었지만, 오늘은 서울로 개장 100일입니다. 계기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었구요. 허나 제가 무엇보다 감읍한 건 만리동 램프 위 육교부지에 횡단보도가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자이와 한라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된 덕이겠지만, 주변 지역간 연결이 하나둘 마무리 되어가는 의미가 큽니다. 사진 속 육교도 곧 철거되겠지요. 결국 서울로는 보행허브입
위의 문구는 포트워스(Fort Worth) 식물원의 일본정원 홈페이지에서 일본정원을 소개하는 글이다. 일본 정원은 포트워스 식물원의 여러 정원 중 대표적인 정원에 해당한다. 식물원 입장료와 별개로 일본정원은 별도의 입장료(어른 $5)를 지불해야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일본정원은 경관미와 정서함양의 측면에서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곳이다.한 나라의 이름을 걸어 놓은 정원이라서 그런지 일본정원은 일본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전통정원의 양식을 한꺼번에 뭉뚱그려서 넣어 놓은 듯, ‘지정(池庭)’, ‘회유식(廻遊式)정원’, ‘고산수(枯山水)정원’ 그리고 ‘다정(茶庭)’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 이렇게 조성된 정원은 현지인에게 이국적인 문화 다양성으로 다가가면서 동양을 대표하여 서양인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정서를 선사한다.이쯤에서 우리는 당연한 의문을 가져본다. 동양의 정원이 일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정원도 있는데 왜 유독 일본정원만 머나먼 지구 반대편인 이곳에서 동양을 대표하고 있는가?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개연성은 일본정원이 이곳 한 곳만 있으면 성립한다. 즉, 누군가 이국적인 일본정원에 매료된 현지인이 헌신적으로 이곳에 조성했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미국 내에는 일본정원이 훨씬 많이 산재해 있다. 대표적으로 Japanese Garden Journal(www.rothteien.com)에서는 북미에만 약 300여 곳 이상의 일본정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저널에서는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상위 25개 일본정원을 정원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게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포트워스 식물원의 일본정원은 상위 25개 정원에 들지 못할 정도이니, 미국 내 주요 대도시에 산재한 일본정원은 질적으로 상당히 우수하리라는 것은 미뤄 짐작이 가능하다.
지배층에 의해 시작된 나무 식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은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한곳에 정착하게 되었고 식량생산을 위해 과수와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잘 나타나 있는데, 여섯째 날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국내 첫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가 21일 이천아트홀에서 ‘2010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을 열었다. 창의도시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된 이번 국제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분야 국제전문가와 주요 도시 담당자들을 초청, 국내도시들의 창의도시 발전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사례와 전략을 듣고 논의하고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