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선 고한읍 18번가에 가면 살고 싶은, 돌아오고 싶은 마을과 골목이 있다.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불과 2년 전만 해도 고한읍 18번가는 읍내에서도 유독 황량하고 어두운 거리였다. 화전민 약 100여 가구가 모여 살던 작은 산촌마을이었던 고한읍은 박정희 정부 시절 산업화 물결을 타고 탄광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경제호황을 누렸다. 1980년대에는 인구가 6만 여명에 육박할 정도였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20년간 지역의 주요 경제축이었던 폐광산업이 저물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강원랜드 애플체인사업부가 한국형 퍼머컬쳐 생태정원·키친가든 기본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대상은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정원을 다채롭게 조성하거나 작은 앞마당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키우고 싶은 도시농부나 타운하우스에서 유럽식 가든을 만들고 싶거나 학교, 교회, 대학 내 조경을 바꾸길 원하는 정원애호가나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귀농인, 기존 농장을 가치 있게 전환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과정은 애플체인이 운영하는 키친가든 개념을 비롯해 애플체인이 지향하는 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강원도 폐광촌의 삭막한 경관이 야생화 꽃으로 뒤덮이면서 사람 살만한 아름다운 마을로 되살아나고 있다. 바로 한때 탄광촌으로 경제부흥을 맞았던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피어난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이야기다.야생화를 테마로 해발 700m가 넘는 고한읍 골목정원에 꽃향기가 퍼지며 마을에 생기를 불어놓은 이 미담은 도시재생, 마을가꾸기 등 정주공간을 개선시키고 마을을 되살리려는 주민의 확고한 의지와 사회적 경제조직의 조력 덕분에 가능했다. 지속가능한 박람회를 위해 지자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가 상품으로서 시장에 선보였다.(주)강원랜드 사내 벤처회사로 지난 3월 창업한 애플 체인(대표 이진호)은 주로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등 도시형 텃밭 생산자 및 귀농 귀촌 인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땅과 농장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및 조성하며 생태정원에서 키운 먹거리 위탁판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애플 체인은 이른바 ‘3D FOODING(푸드닝)’, 즉 단위면적을 3D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강원도 정성군이 오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어린아이부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정원박람회는 폐광지역인 고한읍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골목이 희망이다. 주인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곳은 폐광 이후 사람들이 떠나 빈집이 많은 곳을 주민들이 직접 단장하고 담벼락과 자투리땅 등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함백산 야생화축제, 삼탄아트마인,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산림청이 산림복지서비스 수혜인원을 늘리고, 산림분야 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이를위해 산림공익시설, 산림소독개발사업 등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민간과 협약을 맺고 국유림을 제공하는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이 국유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수행자가 사업비를 투자하는 방식이다.공동산림사업의 사례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유한킴벌리) ▲하이원 숲길 조성(강원랜드) 등이 꼽힌다.이번 사업추진 대상 국유림은 36곳에 총 737만㎡
정원이 있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나침반이자 가이드 역할을 할만한 책이 나왔다. 전문가들의 정원 작품을 한데 모아놓은 ‘가든 & 가든’이다.이 책은 9인의 조경가와 정원 디자이너가 설계한 주택 정원과 오피스 정원 등 30선을 모은 정원 작품집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정원 작품이 사진과 도면 위주로 편집되어 있어 정원 설계 및 시공을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하다.지은이 중 한 명인 김용택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 소장은 책을 통해 “보통사람이 사는 작은 공간에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정원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정원과 옥상 정원, 실내 정원 사례를 찾아보면서 ‘나의 정원’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각 정원을 디자인한 설계자들은 글을 통해 정원 작품의 특징과 주요 공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원 조성 시 유의해야 할 점과 정원 설계 및 시공 시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 있다.
기업들의 산림을 통한 사회공헌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충북 제천시에 ‘모비스 숲’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100억원 내외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위해 지자체 부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진천군과 자연환경자산을 기증받아 보전·관리하는 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고산식물원이 세삼 화제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정상(전망타워 옆)에 조성된 ‘하이원고산식물원’은 해발 1400m에 위치한 식물원이다. 식물원은 아직 눈으로 덮혀있으며, 5월 중순경이면 고산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약 5000㎡ 규모의 하이원고산식물원은 토
이날 열린 토론회 대부분의 의견이 ‘법 취지는 이해하나 현실적으로 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집결됐다. 김동지 서울시교육청 체육시설팀 사무관은 “교육청 역시 이 법 시행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서 “담당할 주관부서도 없고, 교육청 예산도 없다. 또 설치검사를 받은 후 불합격 되면 이후 어떻게 할지도 대책
태백관광개발공사 등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지방공기업이 대거 구조조정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31개 지방공기업 중 경영 실적이 나쁜 26곳에 대해 청산, 통합, 조직 슬림화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경영악화로 인해 자체 경영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태백관광개발공사와 충남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