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의 ‘실내외 반려식물 100’을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월 셋째 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카랑코에다.
칼랑코에는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인 식물이다. 다육식물이다 보니 키우기가 쉽고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100여 종이 분포한다.
칼랑코에는 14시간 정도 단일처리를 하고 10~11주 후에 꽃눈이 만들어져 꽃이 핀다. 실내에서는 자연적인 단일처리가 어려울 때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4시간 이상 박스나 검은 봉지로 덮어 빛을 차단해주시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꽃이 지고 난 줄기는 바로 잘라서 다음 꽃을 기다려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삽목으로 번식이 잘되는 꺽꽂이 부자다. 건강한 가지나 잎을 잘라 그늘에 하루 정도 말렸다가 삽목하면 된다. 물꽂이도 잘 된다. 잎이 상하면 잘라주자. 금방 새잎이 나온다.
양지나 반양지를 좋아하고 직사광선은 피해서 키운다. 온도는 16℃-26℃, 최저 10℃가 적당하다. 다육식물로 토양은 통기성과 배수가 좋아야 하며,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나 과습에는 주의해야 한다. 원예용 상토에 펄라이트를 1대 1로 배합하면 좋다.
개량종으로 칼란디바가 있으며 칼랑코에가 겹꽃으로 개량됐다. 장미같이 생겨서 퀸 로즈라고도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칼란디바라는 이름이 많이 쓰인다.
12월 8일의 탄생화이기도 하며, 꽃말은 설렘, 행복을 알리다, 너그러운 마음이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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