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오는 12일(금)부터 2월 29일(목)까지 2024년도 담장 허물기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담장을 없앤 자리에 나무를 심고,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열섬 현상 저감과 골목 주차난을 해소하려는 시도다.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담장허물기 사업을 통해 78동의 담장이 철거되고, 해당 자리에 수목이 식재됐다.

지금까지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한 담장 철거 길이는 ▲2021년 547.7m ▲2022년 228m ▲2023년 184m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담장을 단순히 수목을 심는 것에서 벗어나 추가적인 주차공간 확보로 사업의 방향성을 유지한다. 단순 잔디 위주의 녹지공간 조성은 할 수 없다.

또한 최소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주차공간 설치 시 별도 포장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주차공간임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으로 1곳당 800만 원 이내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보조금 80%, 자부담 20%다.

신청은 춘천시청 건축과에 방문해 사업신청서,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입지 여건 ▲담장 철거 길이 ▲식재량 ▲주차 공간 확보 면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청 건축과 건축 행정팀(250-4466)으로 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왼쪽 사업 전, 오른쪽 사업 후 Ⓒ춘천시
왼쪽 사업 전, 오른쪽 사업 후 Ⓒ춘천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