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청주시가 장기미집행된 복대근린공원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복대근린공원(흥덕구 복대동 산42-1번지 일원)은 충북대학교와 청주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주변 주택가들도 많아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지만 그간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됐었다.

복대근긴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전체가 해제되는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8년 11월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2023년 3월 마지막 1필지 수용재결에 따른 공탁이 마무리되면서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시는 복대근린공원 인근 4개동(복대1·2동, 봉명1동, 사창동)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의견들은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벽천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장소 광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속 무장애데크길 ▲어린이놀이터 ▲학생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다채로운 수목 식재로 사계절 아름다운 초화류 식재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으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연차별로 추진 중인 장기미집행 도시 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공원과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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