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비 집행률이 6월 말 기준 75%(1077억 원)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사업 대상은 도로 37개 노선, 공원 26곳으로, 지난 2019년부터 보상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14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35노선, 공원 16곳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감정평가한 명월공원 등 공원 9곳은 6월 한 달 동안만 263억 원을 집행하는 등 신속집행율 재고에 기여하고 있다.

토지보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된 데에는 대림과 명월공원사업에 대한 보상협의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토지손실보상에 착수한 것과 제주대입구~금천마을(중로2-1-46) 노선 등 일부 도시계획도로 조기 착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큰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자금의 선순환을 위하여 남아있는 토지 보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향후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