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야경 모습ⓒ서울시
'서울로7017' 야경 모습ⓒ서울시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서울로7017’ 철거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한 바 없음을 지난 8월 24일(목) 해명자료를 통해 밝혔다.

‘서울로7017’ 철거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 배경에는 서울역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9월 11일(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터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연구원에 ‘서울역 일대 마스터플랜 사전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은 서울역 철로 지하화와 서울 북부역세권 개발 등 서울역 주변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는 용역이다. 시와 정부는 서울역과 함께 청와대·용산공원·현충원 등을 국가상징공간 대상지로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역이 국가상징공간으로 지정되면 결국 개보수되거나 철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몇몇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

서울시는 해명자료에서 “우리시는 국가중앙역으로서 서울역 및 주변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울로 7017과 관련하여 별도 계획을 수립한 바는 없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로7017’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역 옆에 노후한 고가차도를 개조해 만든 공원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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