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특성을 자세하게 조사해 집필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 12권’를 발간했다.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 12권Ⓒ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 12권Ⓒ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는 지난 2021년 5월에 1권을 시작으로 이번 12권까지 지속해서 산림식물자원에 대한 자료를 발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5년에 제정된 종자산업법을 거쳐 2012년에 제정된 식물신품종 보호법을 통해 식물품종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품종보호제도는 신품종 육성자의 독점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 자생식물 4,000여 종에 관심과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한국 산림자원 식물 특성 연구 12권’에 수록된 산림 식물로는 단풍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복자기, 연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긴병꽃풀, 향기가 좋아 열매가 증류주의 원료로 쓰이는 노간주나무 등 총 16종의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들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의 특성에 대한 자생지별 세부 특성을 수치화한 방대한 정보와 자료를 전문가를 통해 총정리하였으며, 기존의 도감이나 보고서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과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을 수록해 자생식물의 산업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자생식물 연구자, 신품종 육종가, 관련 산업계 종사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누리집(알림마당>전자책>특성연구로 검색)을 통해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한국 산림자원 식물 특성 연구 자료집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매년 센터에서 발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산림자원 식물 산업화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 12권에 실린 ‘넉줄고사리’Ⓒ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 12권에 실린 ‘넉줄고사리’Ⓒ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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