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스트레스 등을 겪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위해 시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도민 마음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12일(수)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대응 인력 심리 지원 프로그램 숲 체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관계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연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마음 치유를 주제로 전 도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관련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후 정상군 비율은 60%에서 70%로 증가해 우울 위험군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고위험군도 62%에서 48%로 14% 줄어들었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 회복 도움 여부’에 대해 참여자 중 92%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여부’에도 95%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도는 올해 도민 심리 지원 치유 프로그램의 협업 기관을 1곳 더 늘려 기존 국립예산치유의숲, 공주수수네숲, 서천치유의숲 3곳 외에 태학산치유의숲을 6월부터 추가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숲길 걷기 명상 ▲아로마 테라피 ▲꽃차 테라피 ▲싱잉볼 명상 ▲무용 동작 ▲이야기 치료 등이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충청북도 복지보건국 관계자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자살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향상하고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해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치유의 숲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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