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표대교 하단의 잠수교를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새로운 시민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 디자인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등록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오는 8월 29일(화)까지 신청하면되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9월 13일(수)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발표된 ‘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의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에 따라 추진된다. 앞으로 추진계획은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 콘텐츠, 규모와 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을 수립, 검증된 예산을 확보한 후 설계공모를 추진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구조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면 가능하며 심사를통해 8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보상금이 차등없이 지급되며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공모(2024년 예정) 후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는 최근 차 없는 잠수교 뚝벅뚜벅 축제‘의 성공과 80% 이상의 시민이 잠수교를 보행교 전환에 찬성함에 따라 한강 최초 보행 전용 교량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설계방향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이동이 편리한 한강’ 구체화와 한강의 수리적·생태적 특성 및 교량이라는 구조적·기능적 특성과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여가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과 활용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잠수교가 전면 보행화되면 시민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한강 수면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걷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며, “그 새로운 경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잠수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공모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일정, 설계지침, 참가 등록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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