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원
ⓒ한섬원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이하 한섬원)은 지난 21일(금) 완도 보길도 면사무소에서 ‘제16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오동호 한섬원 원장과 김두용 전남도 섬해양정책과 팀장, 이기석 완도군 지역개발과장, 김현주 보길면장, 김광표 이장단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섬 주민들은 관광객 확보도 어렵지만 용수난 문제가 심각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 주민은 “보길도는 완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섬이었지만 현재는 ‘슬로시티’ 청산도보다 못하다. 다른 섬이 잘 되는 것은 좋은 사례이지만 우리 섬에 발길이 줄어드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오랜 가뭄으로 식수 등의 용수난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지역 강수량은 총 700여mm로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동호 원장은 “보길도 섬 대부분 지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빼어난 경관 등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원장은 포럼 이후 신우철 완도군수와의 차담회에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에서 나온 이야기 등을 전하고 완도군과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뜻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번째, 총 16회를 맞이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한섬원
ⓒ한섬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