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동호 한섬원장, 전광섭 학회장     ⓒ한섬원
(왼쪽부터) 오동호 한섬원장, 전광섭 학회장 ⓒ한섬원

 

한국섬진흥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속가능한 자립 섬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동력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 이하 한섬원)은 지난 24일(수)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학회장 전광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국가의 섬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한섬원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지방자치학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 및 지방자치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서의 문제점을 식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함께 고민, 연구해나가기로 했다.

오동호 한섬원장은 “섬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섬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섬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보존할 섬은 엄격히 보존하되, 그 외 지나친 규제 등을 완화해 섬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이 ‘찾고 싶은 섬’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학회와의 협력을 강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