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떠나기 좋은 ‘섬 트레킹’ 5곳 ⓒ한섬원
가을철 떠나기 좋은 ‘섬 트레킹’ 5곳 ⓒ한섬원

 

한국섬진흥원(이하 한섬원)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을섬은 ▲교동도(인천 강화군) ▲대부도(경기 안산시) ▲금오도(전남 여수시) ▲조도·호도(경남 남해군) ▲추자도(제주시) 등 5곳이다.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를 진행한다. DMZ 평화랜드 뮤직페스티벌과 화개정원 축제 등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이 마련돼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경기 안산시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대부도에서는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병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주변 섬과 넓을 갯벌 조망이 가능하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여수시 금오도는 가을철 걷기 좋은 섬이다. 해안을 따라 코스별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은 1~5코스가 있다.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좋다.

그림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있는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는 가족,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며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제주시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나바론하늘길 등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는 트레킹 명소로 유명하다. 아울러 가을척을 맞이해 ‘추자도 참굴비 축제’도 진행돼 특산물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을섬 방문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해 추첨 등 경품도 제공한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행안부·문체부와 함께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5개 섬을 추천드린다”면서 “섬이 가진 아름답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는 섬 주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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