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사량도 전경     ⓒ경남도
경남 통영의 사량도 전경 ⓒ경남도

 

경남도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섬숲경관복원 대상지’로 통영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통영시 사량면 금평리 산 81-1번지, 읍덕리 산 21번지 일원에 ‘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섬숲경관복원 타당성평가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을 시행하기 전 생태복원의 필요성·적합성·환경성 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번을 계기로 경남지역의 고유한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경남 만의 섬숲경관복원 모델 제시로 섬숲경관복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섬숲경관복원사업은 당초 2024년에 타당성평가를 하고 2025년 설계·시공하는 연차사업이었다. 그러나 선제적 섬숲경관복원을 위해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 타당성평가을 실시하고 2024년에 설계·시공키로 결정했다.

또한 섬숲경관복원사업은 2024년에는 통영시 13ha 14억 원, 2025년에 하동군 금남면, 금성면 일원(연안지역)에 55.2ha 60억 원 포함 총 74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미 국비 52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문정열 도 산림휴양과장은 “섬숲경관복원사업 목적은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쇠퇴한 해안지역의 섬숲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있다”며 “최근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기후 위기 대응으로 탄소중립은 필수적이므로 섬숲경관복원사업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생태적으로 섬 숲을 복원하여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섬숲경관복원사업은 경북 15곳, 전남 25곳, 충남 3곳으로 전남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