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화)부터 6월 30일(목)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한다.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경릉~양묘장, 자연학습장’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쪽 숲길‘,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등 9곳이다.
특히, 올해는 궁·능을 대표하는 들꽃과 수변식물을 식재해 재조성한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을 새롭게 개방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조선왕릉 숲길을 찾는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돕기 위해 연산군묘, 서울 선릉과 정릉, 고양 서오릉의 관람동선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 시간과 같으며 조선왕릉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 또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 ‘신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왕릉 숲길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조성·정비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 <새책안내> 세계문화유산 신의정원 조선왕릉
- 2022 봄 궁중문화축전, 오는 22일까지 개최
-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 사적 지정 예고
- 기후변화로 멸실 위기 천연기념물 식물 종자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
- “60여 년간 사용 ‘문화재’ 명칭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 문화재청, 세계유산 보존·관리 종합계획 수립
- 문화재청, ‘세종 세종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로 지정된다
- “고즈넉한 왕릉 답사 기회”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운영
- 왕궁지 둘러싼 2km 이상의 ‘가야문화권 내 최대 규모 토성’ 확인
- 문화유산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본격 추진
- 문화재청,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지정
- 궁능유적본부, ‘제3회 조선왕릉문화제’ 개최
- ‘억새 절정 가을 정취 만끽 ’ 세계유산 동구릉 내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
- 첨단 묘목 생산 기술, 한 권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