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구매하기 위해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서 정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원장터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정원장터에는 13개 위탁재배농가와 11개 반려식물키트 업체, 6개 K-테스트베드 기업이 참여했다.

정원장터에서는 코로나19로 반려식물 시장이 성장한 가운데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반려식물 키트 제품들을 엿볼 수 있다.

지난 6일(금) 방문한 정원장터에서는 피자 재료가 되는 토마토, 피망, 로즈마리 등 씨앗 키트를 피자 박스에 담아 흥미를 끈 ▲하하호호그룹, 테라리움과 다육식물 플랜트박스 키트를 판매하는 ▲플랜트박스, 친환경 커피박을 활용한 화분키트 제작 및 커피 재활용 업사이클링 업체인 ▲자연에 버리다, 흙 없이 항균 돌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제작한 ▲플라스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DIY 반려식물 키트 업체 제품들이 전시돼 판매 중이었다.

식물을 구매하기 위해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반려식물키트 업체의 다양한 제품
반려식물키트 업체의 다양한 제품들
정원장터를 둘러보는 시민들
정원장터를 둘러보는 시민들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해 정원분야 기업의 기술 및 제품 실증부터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국가통합 플랫폼 ‘K-테스트베드’ 참가 기업으로는 우리씨드그룹, 영광야생화영농조합법인, 서하원예육종연구소 등이 참가해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K-테스트베드’ 부스에서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신품종 정원식물이 선보이면서 구매로 이어졌다.

세종수목원이 세종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증대를 지원하는 지역상생사업 참여 농가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정원식물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유미 원장은 “이번 행사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수목원과 관련 산업계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장터는 오는 29일(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정원장터를 찾은 시민이 식물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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