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그린코리아의 생태보행로 시스템 기본 구성도   ⓒ어스그린코리아누리집자료
어스그린코리아의 생태보행로 시스템 기본 구성도 ⓒ어스그린코리아누리집자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달청은 지난 24일(금)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조달기업이 제안한 제품 31개, 공공기관 제안과제 해결 제품 10개, 추천위원 추천 제품 2개 등 총 43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했다.

특히, 이번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환경분야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기획해 구체화하는 공공수요 숙성지원제도의 첫 결과물 2개를 포함, 공공기관 제안과제 10개 등 수요기반제품이 눈길을 끈다.

선정된 혁신제품 중 눈에 띄는 것은 어스그린코리아(대표 박용순)의 저영향개발(LID) 생태보행로 시스템이다.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의 유휴공간에 빗물을 저장․재활용하는 물순환 LID형 녹지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에 쓰이는 제품이다.

비점오염 저감과 도시물순환 회복을 위한 보행로 개선이 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조달청은 이번에 지정된 43개 제품을 포함해 2021년 총 165개 혁신제품을 지정했으며, 현재까지 누적된 제품 수는 총 324개라고 밝혔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혁신장터(ppi.g2b.go.kr)에 등록되며 공공기관에서 3년 간 수의계약이 가능,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문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 “올해 처음 시도한 수요 숙성지원의 결과물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에는 수요자 중심 혁신조달을 더욱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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