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8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개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생활 속 도시농업을 확산하고자 오는 8일(수)부터 11일(토)까지 ‘제10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전파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박람회는 ‘도시농업, ( )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전시는 괄호 안에 의미하는 명사를 넣어 “미래를, 일상을, 기회를 재미를”로 구성·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미래’ 분야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가정 또는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공유한다.

▲‘일상’ 분야는 사무실, 가정,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한 식물 실내장식, 화분 가꾸기, 텃밭활동 등 도시농업 활용사례를 알리며, ▲‘기회’ 분야는 도시농업을 주제로 활동하는 유튜버, 식물카페,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공동체 활동 등 도시농업의 긍정 이미지 고취를 위한 이색소재를 공유한다.

▲‘재미’ 분야는 체험 도구를 활용한 도시농업 체험, 일상 속 도시농업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사진 공모전으로 국민과 소통하게 된다.

박람회 기간 사전에 우편 발송된 아쿠아포닉스, 식물정원 등 체험 도구를 활용해 10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온라인으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시농업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5(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주소, 성명, 연락처 등 작성)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신청자에게 체험 상자를 우편으로 개막일인 8(수)까지 발송한다. 신청자는 받은 체험 도구를 가지고 누리집 체험 영상을 따라 하면 된다.

사진 공모전은 일상생활 속 도시농업 활동사진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심 속 베란다·옥상·주말 텃밭, 반려식물 등 일상생활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오는 8(수)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박람회 기간 투표로 당선작을 선정해 11일(토) 시상한다.

박람회의 주요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이나 모두가 도시농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구 농림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도시농업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삶의 활력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도시민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도농 상생의 밑거름이 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