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제10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서울시와 양천구 공동으로 오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나흘간 도시농업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부관람이 가능한 텃밭, 전시관 등은 안양천 자연학습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선, 오프라인 행사는 자연학습장 내 주제관, 라운지팜, 홍보관 등에서 진행되며, 주제관에서는 그래픽 패널을 활용한 서울도시농업 정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 정책관’, 홈파밍 아이디어, 도시농부 라이프 스타일, 정보 등을 제공하는 ‘농부의 집’, 교실공간을 조성해 교육 콘텐츠 및 교재, 실습교구 등을 배치한 ‘농업교실’, 도시농부를 위한 도면, 도구책, 실습교구 등을 배치한 ‘농부의 공방’ 등이 진행된다.

라운지팜에서는 제로팜, 감성놀이터인 키즈팜, 힐링팜 등이 진행되며, 홍보관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양천구 홍보관 등이 위치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일간 도시농업 정책, 도시농업 공간, 도시농업 체험교육, 도시농업 산업을 주제로 총 11회 방송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하는 치유농업 심포지엄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도시농업 관련 사진과 드로잉 공모전 출품작품을 감상하고,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 심사위원으로 참여 가능하며, 우수 작품을 투표할 수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도시농부의 힐링 창구가 되고 서울시 도시농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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